식기 렌탈·세척 '뽀득', 180억 추가 투자유치…시리즈B 510억 확보

남미래 기자 기사 입력 2023.09.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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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기 렌탈·세척 스타트업 뽀득은 180억원 규모의 시리즈B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뽀득의 시리즈B 투자유치 규모는 최종 510억원이 됐다. 앞서 뽀득은 지난해 6월 330억원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IBK투자증권-유암코와 넥스트랜스, 이지스자산운용,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화투자증권 등이 참여했다.

2017년 8월에 설립된 뽀득은 국내 최초의 식기 렌탈·세척 서비스 스타트업이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살균 소독된 식기를 렌탈해주는 '뽀득 키즈'와 요식 사업장에 설거지 및 식기 렌탈 서비스를 제공하는 '뽀득 비즈', 일회용품을 대체할 다회용 식기를 제공하는 '뽀득 에코' 등 세 가지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 국내 대형 급식 업체를 대상으로 식기 렌탈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고객사가 2000개를 돌파했다.

이번 투자에서 뽀득은 기술력과 수익성을 인정받았다. 뽀득은 효율적이고 빠른 식기 공급을 위해 기업부설연구소 '클린테크센터(CTC)'에서 세척 자동화 기술을 개발했다. 또한 반도체 공정에 쓰이는 정밀 검수 시스템 '비전 검수'를 도입해 식기의 품질 관리 수준을 높였다.

이러한 세척 자동화 기술과 세척 공정의 효율화는 제조 원가의 절감으로 이어졌다. 특히 각 식기 세척 라인에 필요한 근로자가 기존 14명에서 4명까지 줄어들었다. 물류비용도 고객사 증가로 지역별 고객 밀집도가 높아지면서 감소하는 추세다.

뽀득은 이번 투자를 통해 기술 고도화와 서비스 영역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전문인력 채용을 포함한 연구개발 비용을 늘리고 대규모 세척 팩토리를 증설해 서비스 범위를 비수도권까지 넓힌다는 방침이다. 뽀득은 현재 자체적으로 구축한 배송망으로 수도권 전역에 식기를 공급하고 있다.

박노준 뽀득 대표는 "연구개발(R&D)를 통한 자동화와 데이터 기반 공정 효율화가 수익성 증가라는 성과로 나오고 있다"며 "이번 투자 자금은 R&D와 서비스 지역 확장을 위한 팩토리 건설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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