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약물전달 기술' 티온랩테라퓨틱스, 시드투자 유치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3.07.2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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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덕수 티온랩테라퓨틱스 대표
임덕수 티온랩테라퓨틱스 대표
차세대 약물전달 플랫폼 신약을 개발하고 있는 티온랩테라퓨틱스가 부산·울산·경남(부울경) 지역 특화 액셀러레이터(AC) 시리즈벤처스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시리즈벤처스가 운영하는 부울경 지역 배치(Batch, 기수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시리즈 스트롱 2기'를 통해 진행됐다.

대웅제약의 사내벤처로 출발한 티온랩테라퓨틱스는 매일 복용하던 기존 약을 수주에서 수개월까지 체내에서 약효를 오랫동안 유지하거나 정밀하게 전달할 수 있는 약물전달 소재 개발 기술을 갖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장기 지속형 당뇨치료제와 비만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장기지속형 족부 궤양 치료제, 기속형 화상·욕창 치료제, 지질나노입자(LNP) 플랫폼을 이용한 유전자치료제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티온랩테라퓨틱스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약물 전달 시스템에서 가장 어려운 장기 지속형 제형 개발을 고도화하고 임상시험 진입에 속도를 낸다.

임덕수 티온랩테라퓨틱스 대표는 "한 달에 한 번 주사로 체중을 15% 이상 감량할 수 있는 비만 치료용 장기 지속형 주사제의 동물평가 비용에 자금을 투입할 것"이라며 "약물전달 기술 분야 글로벌 탑티어 회사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상·곽성욱 시리즈벤처스 대표는 "아이템의 기술력과 시장성은 검증돼 있다고 판단된다. 파이프라인 확장에 대한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며 "전반적으로 바이오 벤처투자 시장이 경직돼 있지만 국내 대표 바이오 스타트업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돕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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