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소비재 브랜드 애그리게이터 스타트업 크레이버가 창립 9주년을 맞아 1억원 규모의 화장품을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크레이버는 지난해 7월 사명과 비즈니스 모델을 변경한 후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전신인 비투링크는 K-뷰티 브랜드들의 글로벌 유통과 해외 운영 비즈니스를 통해 2014년 첫해 8억원대 매출에서 2018년 675억원 매출로 80배 이상 성장했다
하지만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과 이에 따른 한한령 등의 영향으로 2019년 이후 중화권 매출이 급락하며 연 손실 135억원의 위기를 경험하기도 했다.
이에 브랜드 애그리게이터로 비즈니스 모델을 전환했다. 브랜드 애그리게이터는 유통·마케팅 역량이나 자금력 등의 문제로 성장 한계에 부딪힌 중소 규모 온라인 브랜드를 인수해 다음 단계로 도약시키는 사업모델을 일컫는다.
크레이버는 현재 5개의 스킨케어 및 색조 브랜드, 신소재 개발을 통한 화장품 ODM(주문자 개발생산) 및 글로벌 B2B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58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흑자 전환에도 성공했다.
이번에 수원중앙복지재단에 기부한 화장품들은 굿윌스토어 수원 지점에서 판매된다. 장애인들의 자립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소형 크레이버 대표는 "위기를 지나 올해 1분기 창립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하기까지 많은 변화와 도전을 함께한 구성원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더욱 많은 사람들과 동행의 기쁨을 나누기 위해 창립기념일을 맞아 기부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크레이버는 지난해 7월 사명과 비즈니스 모델을 변경한 후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전신인 비투링크는 K-뷰티 브랜드들의 글로벌 유통과 해외 운영 비즈니스를 통해 2014년 첫해 8억원대 매출에서 2018년 675억원 매출로 80배 이상 성장했다
하지만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과 이에 따른 한한령 등의 영향으로 2019년 이후 중화권 매출이 급락하며 연 손실 135억원의 위기를 경험하기도 했다.
이에 브랜드 애그리게이터로 비즈니스 모델을 전환했다. 브랜드 애그리게이터는 유통·마케팅 역량이나 자금력 등의 문제로 성장 한계에 부딪힌 중소 규모 온라인 브랜드를 인수해 다음 단계로 도약시키는 사업모델을 일컫는다.
크레이버는 현재 5개의 스킨케어 및 색조 브랜드, 신소재 개발을 통한 화장품 ODM(주문자 개발생산) 및 글로벌 B2B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58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흑자 전환에도 성공했다.
이번에 수원중앙복지재단에 기부한 화장품들은 굿윌스토어 수원 지점에서 판매된다. 장애인들의 자립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소형 크레이버 대표는 "위기를 지나 올해 1분기 창립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하기까지 많은 변화와 도전을 함께한 구성원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더욱 많은 사람들과 동행의 기쁨을 나누기 위해 창립기념일을 맞아 기부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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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사진 최태범 기자 bum_t@mt.co.kr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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