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역사 토종 브랜드 '낫소', 실물·가상 패션 브랜드 선보인다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3.06.3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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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NFT(대체불가능토큰) 기술 기업 트레져랩스가 국내 스포츠 브랜드 '낫소(Nassau)'와 손잡고 메타버스 패션 전문 브랜드를 공동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업을 통해 실물 제품은 물론 메타버스 플랫폼 '파라리움(PARARIUM)' 내에서 아바타 의류를 경험할 수 있는 패션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상과 현실을 연결하는 콘텐츠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파리리움은 M2E(Move to Earn) 개념을 도입한 메타버스다. 이용자의 걸음에 대한 보상과 함께 아바타가 걷고 체험하는 행위 측정을 통해 보상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낫소는 5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토종 브랜드다. 내구성이 뛰어난 다양한 스포츠 용품을 발매하며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 브랜드로 사랑받고 있다. 대한축구협회(KFA) 공식 시합구 등 각종 국제협회의 공인 획득을 통해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낫소는 최근 MZ세대를 겨냥한 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다. 무신사를 통해 더블유캔버스와 함께 '낫소1971' 스포츠캐주얼 브랜드를 출시했으며,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카카오 스포츠 용품 라인업도 선보였다.

트레져랩스 관계자는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신개념 메타버스 패션 브랜드를 선보여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한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많은 고객들에게 웹3만의 감각적인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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