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크(ConTech·스마트건설) 스타트업 주식회사 스패너가 시리즈 A 투자 라운드를 100억원 규모로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스패너는 지난 4월 한국투자파트너스, KB인베스트먼트로부터 60억원, 지난달 말 스틱벤처스와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40억원 등 총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로 스패너의 누적 투자 유치액은 120억원이 됐다.
스패너의 핵심 사업 모델은 로보틱스 기술을 활용한 건설 현장의 자동화다. 건설기계의 다양한 자세 제어를 돕는 자동화 솔루션 '망고'를 자체 개발했고 이와 연동되는 스마트 건설 솔루션들을 현장 맞춤형으로 공급해 토공 건설 현장을 디지털화하고 있다.
지금까지 국내 토공전문건설사의 5개 현장에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3D(3차원) 가상공간에서 설계, 시공 및 운영에 필요한 정보나 모델을 작성하는 기술) 기반 통합 관제 시스템 등 스마트 건설 솔루션을 납품했다.
스패너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해 11월 북미 법인 설립을 완료했고, '지오탭(Geotab)', '펄텍(PIRTEK)' 등 북미 현지에서 스마트 건설 및 건설기계 관련 사업을 펼치고 있는 회사들과 파트너십 체결도 마쳤다.
최근에는 일본 건설기계 및 콘테크 회사들과의 협업도 시작했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욱 확장하며 일본 시장 진출 가능성도 타진 중이다.
스패너의 가능성과 사업적 성과도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4월 세계 최대 건설관련 컨퍼런스인 미국 빌트월즈가 선정한 건설장비 운용관리부문 스타트업 톱 50 기업에 선정됐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 참여한 스틱벤처스의 이현석 상무는 "스패너가 진출한 북미 역시 스마트 건설 불모지에 가까워 성장 가능성이 무한하다"며 "볼보, 두산, 밥캣 등 글로벌 제조사 출신 구성원들의 기술 및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협업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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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패너는 지난 4월 한국투자파트너스, KB인베스트먼트로부터 60억원, 지난달 말 스틱벤처스와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40억원 등 총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로 스패너의 누적 투자 유치액은 120억원이 됐다.
스패너의 핵심 사업 모델은 로보틱스 기술을 활용한 건설 현장의 자동화다. 건설기계의 다양한 자세 제어를 돕는 자동화 솔루션 '망고'를 자체 개발했고 이와 연동되는 스마트 건설 솔루션들을 현장 맞춤형으로 공급해 토공 건설 현장을 디지털화하고 있다.
지금까지 국내 토공전문건설사의 5개 현장에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3D(3차원) 가상공간에서 설계, 시공 및 운영에 필요한 정보나 모델을 작성하는 기술) 기반 통합 관제 시스템 등 스마트 건설 솔루션을 납품했다.
스패너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해 11월 북미 법인 설립을 완료했고, '지오탭(Geotab)', '펄텍(PIRTEK)' 등 북미 현지에서 스마트 건설 및 건설기계 관련 사업을 펼치고 있는 회사들과 파트너십 체결도 마쳤다.
최근에는 일본 건설기계 및 콘테크 회사들과의 협업도 시작했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욱 확장하며 일본 시장 진출 가능성도 타진 중이다.
스패너의 가능성과 사업적 성과도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4월 세계 최대 건설관련 컨퍼런스인 미국 빌트월즈가 선정한 건설장비 운용관리부문 스타트업 톱 50 기업에 선정됐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 참여한 스틱벤처스의 이현석 상무는 "스패너가 진출한 북미 역시 스마트 건설 불모지에 가까워 성장 가능성이 무한하다"며 "볼보, 두산, 밥캣 등 글로벌 제조사 출신 구성원들의 기술 및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협업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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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사진 김태현 기자 thkim124@mt.co.kr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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