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혁신센터-크립톤, '스타트업아일랜드 개인투자조합 2호' 결성

류준영 기자 기사 입력 2023.02.2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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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투자 생태계 육성 2.7억원 규모 공동 운용
올해 지역 스타트업에 총 20억원 규모 투자 계획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국내 액셀러레이터 크립톤과 함께 약 2억7000만원 규모의 '스타트업아일랜드 제주 개인투자조합 2호'를 결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제주혁신센터와 크립톤은 2021년 9억1000만원 규모의 '스타트업아일랜드 제주 개인투자조합 1호' 결성한데 이어 올해 개인투자조합 2호를 결성, 지역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센터는 올해 13억7000만원 규모의 '제주-비전 벤처투자조합 제1호'에 이어 이번 스타트업아일랜드 제주 개인투자조합 2호를 결성, 중소벤처기업부의 승인을 받았다. 센터는 2018년 시작한 '시드머니 투자사업'도 지속할 계획이어서 올해 투자 총액이 20억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이번 스타트업아일랜드 제주 개인투자조합 2호는 1호 조합과 마찬가지로 도민 사업가, 제주출신 사업가·창업자, 제주지역 전문직 종사자로 구성된 개인들과 한림공원, 엠와이소셜컴퍼니(MYSC), 위니브가 법인 출자자로 함께 참여했다.

제주센터와 크립톤은 승인 이후에도 추가 출자자 모집을 통해 펀드 규모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펀드를 공동 운용하는 크립톤은 2021년 제주 혁신 스타트업-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제주센터와 MOU(업무협약)를 체결한 후 '스타트업아일랜드 제주 개인투자조합 1호'를 결성해 △혁신 스타트업의 발굴 △유한책임조합원(LP) 모집 및 관리 △투자처 공동 성장지원 △투자 대상기업 실사 및 투자심사보고서 작성 △투자 대상기업 경영현황 모니터 등에 협력하며 지속적으로 펀드를 함께 운영해 왔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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