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긱워커 임금지연 막는다" 일감플러스, 시드투자 유치…누적 17억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2.11.1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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긱워커(플랫폼 기반 단기 근로자) 인건비 지급·관리 플랫폼 일감플러스가 씨앤벤처파트너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투자유치로 일감플러스의 누적 투자유치액은 17억원이 됐다.

일감플러스는 긱워커에게 인건비를 직접 지급해 긱시장에서 발생하는 인건비 입금 지연 및 인력 고용 불안정 문제를 해소하는 '인건비 선지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초기에는 하도급 구조로 구성된 건설업, 조선업에 종사하는 기업 고객이 다수였으나 현재는 환경, IT, 제조업, 서비스업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했다.

일감플러스 측은 지난해 2월 첫 서비스 출시 이후 올해 상반기 전년대비 서비스 이용이 5배 이상 늘고 서비스 신청 기업 수도 3분기에 전년동기대비 1750% 증가했다고 전했다.

씨앤벤처파트너스는 일감플러스 플랫폼의 기술력과 성장 트렌드, 개화하고 있는 긱시장에서의 잠재력을 높이 보고 투자를 결정했다. 씨앤벤처파트너스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일감플러스의 사업을 고도화하고 2023년 후속투자 및 팁스 프로그램 선정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신종훈 일감플러스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플랫폼 자동화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사가 더 쉽고 간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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