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파고든 공유 전기자전거…충청 진출요청 가장 많았다

윤지혜 기자 기사 입력 2022.11.1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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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인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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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투원은 지난달 24~31일 공유 전기자전거 서비스 '일레클' 이용자 2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대중교통 연계 목적 이용이 45%로 가장 많았다고 14일 밝혔다. 출퇴근과 등하교 목적으로 일레클을 이용하는 이용자도 35.7%나 됐다. 공유 전기자전거가 레저·여가 외에도 일상 속 이동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셈이다.

일레클 이용자는 공유 전기자전거 서비스의 장점으로 편리함(65.1%)을 가장 많이 꼽았다. 도보보다 빠른 이동이 가능한 점(25.2%), 라이딩의 재미 요소(9.7%)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쏘카 (14,490원 ▼10 -0.07%) 자회사 나인투원에 따르면 수도권을 제외하고 전국에서 일레클 신규 서비스 요청이 가장 높은 지역은 충청(대전·청주·아산 42%)으로 나타났다. 이 중 절반은 KTX 역사가 위치한 오송읍에서 세종시와 청주시로 이동하는 중단거리에 대한 수요였다. 내포신도시, 서산시와 같이 공공자전거나 대중교통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거주지 위주 수요도 높았다.

일레클은 수도권을 포함해 세종, 김포, 천안, 김해 등 전국 30여개 지역에서 운영된다. 최근에는 서비스 확대를 위해 가맹사업에 진출, 남양주시 진전읍, 울산시 남구, 목포 남악신도시로 진출했다. 연내 춘천·평택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올 연말까지 가맹을 시작하는 파트너에겐 1300만원 상당의 교육비와 가입비 면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배지훈 나인투원 대표는 "공유 전기자전거의 편리함과 안전성에 대한 이용자들의 긍정적인 경험이 서비스 지역 확대 요청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서비스 운영 노하우와 하드웨어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한편 이번 설문 결과를 토대로 본격적인 가맹 사업 전개를 통해 더 많은 지역에서 일레클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기자 사진 윤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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