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나도 엔데믹 여행"…3분기 호텔·숙박업 매출 75% 껑충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2.11.1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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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엔데믹 추세에 맞춰 3분기 호텔· 숙박업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스피탈리티 스타트업 온다(ONDA)는 11일 자사의 판매대행 서비스를 활용하는 국내 5만개 숙소에서 발생한 판매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온다는 분기별로 해당 현황을 지표로 만들어 발표하고 있다.

온다가 공개한 분석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국내 전체 숙박업 매출은 2021년 대비 75%, 2020년 대비 142.5% 증가했다. 추석 연휴 영향으로 9월 둘째 주에서 셋째 주 사이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는데, 황금연휴였던 10월 첫째 주에도 주별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예약 플랫폼별로는 포털과 해외 OTA(온라인여행사)를 이용하는 고객이 크게 늘었다. 포털 거래액은 2021년 대비 130.9%, 2020년 대비 24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해외 OTA의 경우 2021년 대비 77%, 2020년 대비 502.8%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강원과 경기, 제주의 매출이 가장 높았다. 지난해 관광 산업 활성화를 추진한 경북의 경우 매출이 전년대비 38.9%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 기간 동안 짧아졌던 리드타임(예약일부터 실제 체크인까지의 기간)은 엔데믹 이후 여행 수요가 회복하면서 함께 증가하고 있다. 풀빌라와 리조트는 성수기 리드타임이 30일 전후로 나타난 반면, 모텔은 성수기, 비성수기 구분 없이 이보다 짧은 리드타임을 보였다.

온다 관계자는 "올해 3분기 호텔 및 숙박업은 엔데믹에 접어들면서 높아진 여행 수요와 황금연휴의 영향으로 크게 회복되는 모습이었다"며 "해외여행이 더 자유로워질 내년 하반기쯤 코로나 이전인 2019년의 매출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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