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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모델 최대 95% 압축' 클리카, 14억 프리시드 투자유치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2.09.1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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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카 단체사진
클리카 단체사진
자동 초소형머신러닝(Auto TinyML) 스타트업 클리카가 김기사랩, 디캠프(은행권청년창업재단), 도담벤처스, 엔젤투자에 나선 이상희 센드버드 코리아 대표로부터 14억원 규모의 프리 시드투자를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3월 설립된 클리카는 컴퓨터비전 AI 모델을 95%까지 압축하고 하드웨어와 호환되는 모델 포맷으로 자동 변환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국내 대기업 2곳과 모델 경량화 기술검증(PoC) 중이며, 연내 기업설치형 자동 초소형머신러닝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클리카의 양자화 인식 재훈련(Quantization Aware Retraining) 원천기술은 32bit의 모델을 8bit, 4bit이하로 압축하는 동시에 손실된 성능을 재훈련을 통해 복구할 수 있도록 하는 경량화 기술이다. AI 몸집을 극적으로 축소시키면서도 성능을 최대치로 유지한다.

각 기업들은 클리카의 경량화 솔루션을 통해 초소형화된 AI 모델을 보다 저렴한 소형 디바이스에 구현할 수 있다. 최대 80%까지 인프라 구축비용 및 클라우드 사용료를 절감할 수 있게 된다.

클리카의 최고기술책임자(CTO)인 벤아사프는 이스라엘의 모빌아이에서 빅데이터, 빅모델, 제한적인 소형 하드웨어 환경에서 최적화된 AI 개발 인프라를 셋업한 전문가다.

모빌아이에 재직 중 히브리대학교의 병렬컴퓨팅 연구소의 수석개발자로도 근무했다. 글로벌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아 글로벌 석학 및 기업들과 함께 하버드대학교 TinyML 스케일업을 위한 MLOps 강좌 제작에도 참여했다.

김나율 클리카 대표는 "클리카의 첫 투자에 각 분야 어벤저스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이번 투자유치를 바탕으로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빠르게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김기사랩 관계자는 "클리카는 MLOps 분야 중 TinyML 기술과 관련해 단기간에 압도적인 성능을 확보할 정도로 뛰어난 팀"이라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더욱 인정받는 회사로 성장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희 센드버드 코리아 대표는 "거대한 머신러닝 시장에서 기존 모델의 비효율을 95%까지 줄여주는 클리카의 차별화된 기술력,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 평가했다"며 "자문을 통해 클리카가 TinyML 분야 최정상 스타트업으로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했다.

클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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