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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현 차관 "벤처·스타트업 위한 글로벌 정책 대응 필요한 시점"

김유경 기자 기사 입력 2022.08.2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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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뉴스1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뉴스1
"다양한 해외진출 프로그램에 참여했지만, 대부분 일회성 지원에 그쳤고 성과를 내기까지 시간·자원에서 한계에 부딪히고 있습니다."

창업 초기부터 해외진출을 목표로 뛰고 있는 벤처·스타트업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도움을 손길을 뻗어보지만 여전히 고군분투하고 있다는 어려움을 호소했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조주현 차관이 25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글로벌창업사관학교에서 가진 '벤처·스타트업 대표 및 전문가와 간담회'에서 나온 이야기다. 조 차관은 벤처·스타트업의 해외진출 관련 애로사항과 정부 정책 방향에 대한 현장의견을 듣고 국내 창업·벤처 생태계의 글로벌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나율 클리카 대표, 임재원 고피자 대표, 홍재범 피피비 스튜디오스 대표, 엄성민 데이터리퍼블릭 대표, 김우진 비즈니스캔버스 대표 등 해외 진출에 관심이 있거나 진행 중인 벤처·스타트업 5개사 대표와 장재희 500 스타트업 글로벌 디렉터, 전영민 롯데벤처스 대표이사 등 현장 전문가 2명이 함께 참석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스타트업들은 해외 시장조사 및 마케팅 전략 수립, 파트너 탐색에 많은 비용과 인력이 필요하고, 해외시장에 자금을 투자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호소했다. 아울러 성과를 내기까지 시간·자원에서 한계에 부딪힌 적이 많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해외에서 사무·미팅공간을 마련하는 것도 부담이 크다면서 쉽게 출입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글로벌 공간이 추가로 만들어져야 한다는 의견도 제안했다.

이밖에 우수한 해외 인재 유치를 위한 비자제도 개선, 글로벌 펀드와 같은 해외투자 유치 지원제도 확대 등 국내 창업생태계의 세계화 방안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조 차관은 "우리 벤처·스타트업이 한정된 내수 시장에서 벗어나 글로벌 디지털 경제의 주역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정책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현장의 애로사항을 잘 수렴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촉진함과 동시에 그 기반이 되는 창업·벤처 생태계의 개방성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해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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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 사진 김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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