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UP스토리]정지하 트립비토즈 대표 "MZ세대 대표 여행앱 우뚝, 내년 4월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확장"
2019년 45억원, 2020년 120억원, 2021년 310억원. 코로나19(COVID-19) 장기화로 여행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2년 동안 600%에 가깝게 거래액이 증가한 여행 스타트업이 있다. 여행 메타버스로 영역 확장을 준비 중인 트립비토즈의 이야기다.
이 스타트업은 글로벌 OTA(온라인여행사) 익스프디아의 한국지사 론칭 멤버인 정지하 대표가 2017년 6월 설립했다. 정 대표는 프랑스 인스티튜트 바텔(호텔경영), 페르피냥대(관광경영)를 거쳐 미국 코넬대에서 관광경영 석사를 마쳤다.
트립비토즈는 동영상 기반의 호텔 최저가 애플리케이션(앱)이다. 앱에 올린 이용자들의 국내외 여행 영상을 보면서 바로 해당 지역의 호텔을 예약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정 대표는 "사람들은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나 광고를 통해 여행지를 검색한 후 익스피디아 등에서 예약을 하고 여행을 한 뒤 다시 소셜미디어에 공유한다"며 "많은 여행 앱들이 예약 단계를 줄인 편리함을 내세우지만 트립비토즈는 여행의 시작과 끝을 연결해 사람들이 매일 접속하는 플랫폼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MZ세대 여행 공유앱 부각…2년 동안 주요 지표 4배 성장 코로나19 장기화로 여행업계가 위기에 빠졌지만 트립비토즈는 이 기간 오히려 고성장했다. 동영상 기반으로 여행 경험을 공유한다는 콘셉트가 MZ세대를 중심으로 호응을 인기를 끌면서 앱 이용자가 빠르게 증가한 것. 실제 트립비토즈는 2017년 7월 서비스 출시 이후 거래액이 연평균 138% 성장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이후에도 순매출, 방문자 수 등 주요 지표가 모두 4배 이상 성장했다.
정 대표는 "2019년 이후 2년 동안 예약 수는 10배, 순 매출은 6배, 방문자 수는 4배 늘었다"며 "앱 영상은 7만5000개(지난해 12월 기준)로 2019년 대비 45배 증가했다"고 말했다. 트립비토즈는 12월 하루 거래액이 4억원, 예약 건수는 1500~1550건으로 늘었다. 지난해 총 추정거래액은 310억원 수준이지만, 올해 거래액은 1000억원을 넘길 것으로 기대된다.
정 대표는 "트립비토즈가 MZ세대를 대표하는 여행 플랫폼으로 자리 잡으면서 호텔들과의 직거래가 크게 늘고 있다"고 했다. 트립비토즈는 직거래 호텔에 소비자 빅데이터도 제공하고 있다. 제공 데이터는 호텔 주변 숙소의 가격, 실제 예약률 등이다. 제공 데이터는 호텔들이 소비자 유인을 위한 합리적인 가격정책 수립에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트립비토즈가 지난해 5월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이후 환불 불가 상품에 대한 위약금을 전액 면제해주면서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크게 높아졌다. 정 대표는 "당시 손해를 감수하고 1만9000명에 대한 환불을 모두 진행했다. 이후 취소했던 고객의 3분의 2가 예약을 다시 해줬다"며 "고객이 돌아오는 경험을 하면서 소비자와 공급자가 더불어 성장하는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고 강조했다.
시공간 초월한 메타버스 여행 준비…"경험 공유하면 보상" 트립비토즈는 지난해 8월 인공지능(AI) 기반 가상인간 솔루션 및 XR(확장현실) 콘텐츠 전문기업 자이언스텝으로부터 3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고, 실감형 콘텐츠 및 메타버스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실감형 콘텐츠는 사용자가 VFX(시각특수효과) 기술을 통해 과거와 미래, 해외 유명 관광지를 가상 여행할 수 있도록 한다. 메타버스 플랫폼은 트립비토즈의 여행 영상 공유 기능을 기반으로 가상세계 속에서 게임, 아이템 거래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메타버스 플랫폼에 올라온 '남산' 여행 영상 가운데 이용자들의 가장 많은 호응을 얻은 영상 제작자가 '남산'을 점유하는 게임요소가 추가된다. 영상을 업로드하면 트립캐시 적립을 받을 수 있고, 가상 호텔에 캐릭터들이 방문해 다양한 거래를 하는 시스템도 탑재될 예정이다.
정 대표는 "올해 4월 현실과 가상세계의 여행을 만드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일상에서 콘텐츠를 통해 대리만족을 할 수 있는 시공간을 초월한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스타트업은 글로벌 OTA(온라인여행사) 익스프디아의 한국지사 론칭 멤버인 정지하 대표가 2017년 6월 설립했다. 정 대표는 프랑스 인스티튜트 바텔(호텔경영), 페르피냥대(관광경영)를 거쳐 미국 코넬대에서 관광경영 석사를 마쳤다.
트립비토즈는 동영상 기반의 호텔 최저가 애플리케이션(앱)이다. 앱에 올린 이용자들의 국내외 여행 영상을 보면서 바로 해당 지역의 호텔을 예약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정 대표는 "사람들은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나 광고를 통해 여행지를 검색한 후 익스피디아 등에서 예약을 하고 여행을 한 뒤 다시 소셜미디어에 공유한다"며 "많은 여행 앱들이 예약 단계를 줄인 편리함을 내세우지만 트립비토즈는 여행의 시작과 끝을 연결해 사람들이 매일 접속하는 플랫폼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MZ세대 여행 공유앱 부각…2년 동안 주요 지표 4배 성장 코로나19 장기화로 여행업계가 위기에 빠졌지만 트립비토즈는 이 기간 오히려 고성장했다. 동영상 기반으로 여행 경험을 공유한다는 콘셉트가 MZ세대를 중심으로 호응을 인기를 끌면서 앱 이용자가 빠르게 증가한 것. 실제 트립비토즈는 2017년 7월 서비스 출시 이후 거래액이 연평균 138% 성장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이후에도 순매출, 방문자 수 등 주요 지표가 모두 4배 이상 성장했다.
정 대표는 "2019년 이후 2년 동안 예약 수는 10배, 순 매출은 6배, 방문자 수는 4배 늘었다"며 "앱 영상은 7만5000개(지난해 12월 기준)로 2019년 대비 45배 증가했다"고 말했다. 트립비토즈는 12월 하루 거래액이 4억원, 예약 건수는 1500~1550건으로 늘었다. 지난해 총 추정거래액은 310억원 수준이지만, 올해 거래액은 1000억원을 넘길 것으로 기대된다.
정 대표는 "트립비토즈가 MZ세대를 대표하는 여행 플랫폼으로 자리 잡으면서 호텔들과의 직거래가 크게 늘고 있다"고 했다. 트립비토즈는 직거래 호텔에 소비자 빅데이터도 제공하고 있다. 제공 데이터는 호텔 주변 숙소의 가격, 실제 예약률 등이다. 제공 데이터는 호텔들이 소비자 유인을 위한 합리적인 가격정책 수립에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트립비토즈가 지난해 5월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이후 환불 불가 상품에 대한 위약금을 전액 면제해주면서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크게 높아졌다. 정 대표는 "당시 손해를 감수하고 1만9000명에 대한 환불을 모두 진행했다. 이후 취소했던 고객의 3분의 2가 예약을 다시 해줬다"며 "고객이 돌아오는 경험을 하면서 소비자와 공급자가 더불어 성장하는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고 강조했다.
시공간 초월한 메타버스 여행 준비…"경험 공유하면 보상" 트립비토즈는 지난해 8월 인공지능(AI) 기반 가상인간 솔루션 및 XR(확장현실) 콘텐츠 전문기업 자이언스텝으로부터 3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고, 실감형 콘텐츠 및 메타버스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실감형 콘텐츠는 사용자가 VFX(시각특수효과) 기술을 통해 과거와 미래, 해외 유명 관광지를 가상 여행할 수 있도록 한다. 메타버스 플랫폼은 트립비토즈의 여행 영상 공유 기능을 기반으로 가상세계 속에서 게임, 아이템 거래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메타버스 플랫폼에 올라온 '남산' 여행 영상 가운데 이용자들의 가장 많은 호응을 얻은 영상 제작자가 '남산'을 점유하는 게임요소가 추가된다. 영상을 업로드하면 트립캐시 적립을 받을 수 있고, 가상 호텔에 캐릭터들이 방문해 다양한 거래를 하는 시스템도 탑재될 예정이다.
정 대표는 "올해 4월 현실과 가상세계의 여행을 만드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일상에서 콘텐츠를 통해 대리만족을 할 수 있는 시공간을 초월한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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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사진 김건우 차장 jai@mt.co.kr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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