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혁신' 이끌 스타트업 6개사, 청년기업가대회 결선 진출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2.09.15 13:12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공유하기
글자크기
최대 19억5000만원의 투자유치 기회가 걸린 국내 최대규모 창업경진대회 '제10회 청년기업가대회' 결선에 오를 최종 6개의 스타트업이 확정됐다. 업무용 협업툴,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등 첨단기술과 서비스로 각 분야 디지털 혁신을 이끌고 있는 스타트업들이 결선에서 치열한 경합을 펼칠 예정이다.

국내 벤처캐피탈(VC)과 액셀러레이터(AC) 22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사업모델, 맨파워, 기업가정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직접 투자하고 싶은 스타트업으로 △더맘마 △도다마인드 △랭코드 △뤼튼테크놀로지스 △세이프틱스 △젠틀에너지 등 6곳을 선정했다.

더맘마는 지역 식자재마트 쇼핑앱 'MaZa'(마자)를 운영하고 있다. 가맹을 맺은 전국 동네마트들의 신선식품과 식자재, 기타 공산품 등을 앱을 통해 판매하고 당일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도권과 충청 지역에서는 직영 식자재마트도 운영 중이다.

도다마인드는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공유되는 심리테스트, 유형테스트, 퀴즈 등을 비개발자인 마케터나 일반 개인들도 코딩 없이 쉽게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콘텐츠 제작툴 '도다툴'을 제공하고 있다.

랭코드는 맞춤형 인공지능(AI) 챗봇을 중심으로 개발자들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협업 툴인 '랭코드 컨시어지'를 개발했다. 트레이닝, 가이드, 분석, 협업 등의 기능을 제공해 개발조직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커뮤니케이션의 효율성을 높인다.

뤼튼테크놀로지스는 문서작성 도구 '뤼튼(Wrtn)'을 제작했다. 연구활동, 자기소개서, 에세이 등 교육용 글쓰기에 최적화됐다. 별도의 설치 없이 온라인에서 문서 생성이 가능하다. 맞춤형 템플릿을 제공해 글쓰기에서 가장 어려운 단계를 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세이프틱스는 협동로봇이 AI를 기반으로 스스로 위험을 인지해 작업 속도 등을 제어할 수 있는 안전 솔루션을 개발했다. 사람과 로봇이 함께 작업할 때 발생 가능한 위험 상황을 분석한다. 기존 충돌 실험만으로는 부족했던 로봇의 안전성을 보완했다.

젠틀에너지는 제조업 공장의 유지보수, 생산성 모니터링, 자동 부품관리 등을 지원하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팩토로이드'를 운영한다. 공장의 진동, 열, 빛 등 미활용 에너지를 수거하고 자가발전해 데이터를 끊김 없이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결선은 오는 18일 오전 9시 서울 마포구 서울창업허브에서 개최된다. 최종 우승팀은 한국기업가정신재단으로부터 최대 5000만원의 투자를 받는다.

6곳의 결선 진출팀은 패스파인더H·엔슬파트너스·씨엔티테크 등 공동주최기관으로부터 별도의 투자를 받을 수도 있다. 패스파인더H는 최대 15억원, 엔슬파트너스·씨엔티테크는 각각 최대 2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1개사가 복수의 기관으로부터 중복투자를 받는다면 최대 19억5000만원의 투자유치가 가능하다. 투자와 상금 외에도 결선 진출팀은 △미디어 홍보 지원 △시너지업체 연결 △투자전략 멘토링 △글로벌 진출 등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머니투데이 미디어 액셀러레이팅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청년기업가대회' 기업 주요 기사

이 기사 어땠나요?

이 시각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