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이하 우주청)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과 달 착륙선 개발을 위한 '달 탐사 2단계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우주청은 지난달 30일 항우연과 달 탐사 2단계 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달 탐사 2단계 사업은 △달 착륙선 독자 개발 △달 표면 연착륙 실증 △과학·기술 임무 수행을 통한 독자적인 달 표면 탐사 능력 확보 등이 골자다. 앞서 진행된 달 탐사 1단계 사업에서는 한국 첫 달 궤도선 '다누리'를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 '혁신도전형 R&D 사업'으로 지정된 이번 2단계 사업...
박건희기자 2024.11.04 14:46:36'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발사에 그동안 총포화약법을 위반한 불법 화약이 사용돼 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실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누리호 1·2·3차 발사에 군수용으로 제작된 화약이 불법적으로 사용됐다.누리호 발사를 주관한 항우연은 지난해 10월 이같은 사실을 인지했지만, 화약 공급을 맡은 제조사의 책임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호의 발사대 분리, 단 분리, 페어링 분리 등 우주발사체 발사 과정 전반에서 화약류가 사용된다. 항우연이...
박건희기자 2024.10.06 14:11:22UN우주위, 내년 달 탐사 규범 실무팀 '아틀락(ATLAC)' 출범우주청·항우연 다누리 연구팀, 이달부터 'K-아틀락' 연구 과제 시작UN(유엔·국제연합) 산하에 국제 달 탐사의 기본 원칙을 마련하기 위한 국제적 협의 체계가 처음으로 구축될 전망이다. 한국도 달 궤도선 '다누리(KPLO)'를 운영한 경험을 앞세워 참여에 나선다. 23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UN 평화적우주이용위원회(UNCOPUOS·이하 UN우주위)가 세계적 달 탐사 활동 규범을 마련하기 위한 실무팀 '아틀락(ATLAC·Action Team on Lunar Activi...
박건희기자 2024.09.23 13:59:12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등 국내 5개 연구팀이 개발 중인 물질 및 장치가 올해 말, 민간 발사체 기업이 제작하는 로켓에 실려 우주로 발사된다. 우주 미세중력 환경이 각 물질이나 장치에 일으키는 변화를 평가한다는 계획이다. 14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올해 말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4팀, 대학 연구팀 1팀 등 총 5개 연구팀이 국내 발사체 기업 우나스텔라가 개발 중인 로켓에 각각 연구 중인 물질과 장치를 싣고 미세중력 환경 실험에 나선다. 실험에 참여하는 연구팀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을 포함해 △한국기계연구원(기계연) △...
박건희기자 2024.08.14 13:5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