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위성 발사체 '한빛-나노'의 단 분리 시험에 성공했다. 이노스페이스는 청주 흥덕구에 위치한 사업장에서 한빛나노의 2단부 분리를 검증하는 시험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단 분리 시험은 발사체의 1단부와 2단부가 분리되는 과정을 모사해 검증하는 단계다. 발사체 발사 후 분리 메커니즘이 설계대로 정확하게 작동하는지 확인한다. 분리 메커니즘은 탑재 위성을 목표 궤도에 진입시키기 위한 핵심 기술이다. 발사체 충격에 민감한 전자장치와 장비가 탑재된 만큼 분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충격을 최소화...
박건희기자 2024.12.23 11:15:47'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발사에 그동안 총포화약법을 위반한 불법 화약이 사용돼 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실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누리호 1·2·3차 발사에 군수용으로 제작된 화약이 불법적으로 사용됐다.누리호 발사를 주관한 항우연은 지난해 10월 이같은 사실을 인지했지만, 화약 공급을 맡은 제조사의 책임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호의 발사대 분리, 단 분리, 페어링 분리 등 우주발사체 발사 과정 전반에서 화약류가 사용된다. 항우연이...
박건희기자 2024.10.06 14: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