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퍼아이, 미국 에피닉스와 글로벌 사업화 업무협약 체결

박기영 기자 기사 입력 2025.04.0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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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쿠오 나카니시 에피닉스 세일즈 부사장(왼쪽)과 이상헌 디퍼아이 대표가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디퍼아이
이쿠오 나카니시 에피닉스 세일즈 부사장(왼쪽)과 이상헌 디퍼아이 대표가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디퍼아이
AI(인공지능) 반도체 전문 기업 디퍼아이는 지난 26일 미국 반도체 기업 에피닉스와 공동 개발 계약 및 글로벌 사업화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에피닉스는 2012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에서 설립된 FPGA(프로그래밍 가능 집적회로 반도체) 전문기업으로 자체 개발한 퀀텀(Quantum) 아키텍처 기반 FPGA 제품 및 관련 소프트웨어를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디퍼아이는 자동차, 로봇, 스마트팩토리, 보안,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산업에서 수요가 급증하는 엣지 AI 반도체 시장에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디퍼아이는 지난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5에 참가해 경량 딥러닝 기반 엣지 추론 솔루션 등을 선보였다.

이상헌 디퍼아이 대표는 "이번 협약은 FPGA와 AI 반도체 기술의 융합을 통해 글로벌 시장 선도 기술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의 일환"이라며 "빠르게 성장 중인 엣지 AI 반도체 시장에서 디퍼아이만의 독자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공고히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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