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슈퍼브에이아이 혼잡도 분석 관리자 대시보드 화면/사진=슈퍼브에이아이비전 AI솔루션 스타트업 슈퍼브에이아이가 프로야구 KT위즈의 홈구장인 수원 KT 위즈파크에 AI(인공지능) 혼잡도 분석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국내 프로 스포츠 경기장에 AI 혼잡도 분석 시스템이 도입된 것은 처음이다.
AI 혼잡도 분석 시스템은 야구 경기장 내 설치된 50여 대의 CC(폐쇄회로)TV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구역별 관중 밀집도를 파악하는 솔루션이다. 혼잡도는 전광판과 관리자 대시보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중 수에 따라 혼잡도를 초록색(여유), 노란색(보통), 빨간색(혼잡)으로 보여준다.
특히 슈퍼브에이아이는 실시간성과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엣지 환경으로 솔루션을 구축했다.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이 야구장 인근 통신트래픽 증가에 따라 지연 문제가 발생하고 유출 시 보안 문제도 발생시킬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솔루션 도입으로 관중들은 전광판에 표시되는 혼잡 현황을 보고 붐비는 구역을 피해서 이동할 수 있게 됐다. 또 구장 관리자들은 혼잡 상황을 보고 현장을 효율적으로 통제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앞으로 KT(49,600원 ▼250 -0.50%)와 함께 다른 스포츠 경기장, 대형 공연장, 전시장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현수 슈퍼브에이아이 대표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산업에 최적화된 AI 솔루션을 개발해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