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철인3종 올림픽팀이 반한 '유산소계 인바디'…韓기술에 엄지척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03.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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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 데이터 기반 스포츠테크 기업 뉴마핏이 미국 트라이애슬론(철인 3종) 올림픽팀과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뉴마핏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2028년 LA 올림픽까지 독점적인 제품 공급권을 확보했으며, 기술자문단으로 위촉돼 선수들의 훈련을 관리할 예정이다. 아울러 미국 트라이애슬론 연맹(USAT) 전용몰과 뉴스레터 등에서 제품을 홍보할 기회도 얻었다.

미국 트라이애슬론은 철인 3종 경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를 주관하는 국가대표 기구다. 1982년 창립 이후 매년 3500개 이상의 이벤트를 주관하며 30만명 이상의 회원들과 소통하고 있다. 기초 훈련부터 엘리트 선수 육성 등 다양한 영역을 지원한다.

뉴마핏이 지난해 12월 출시한 '페이서'(PACER)는 생체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유산소 운동 솔루션을 제공하는 세계 최초의 딥러닝 기반 호흡대사 분석 웨어러블 디바이스다. 유산소 운동 분야에서 '인바디' 같은 역할을 하는 장치다.

헬스장에 다니는 사람들이 인바디를 통해 자신의 체성분을 측정함으로써 더욱 효율적으로 운동하고 근육을 키울 수 있는 것처럼, 페이서는 조깅이나 마라톤 같은 유산소 운동을 하는 사람이 운동능력을 평가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벤 피켈(Ben Pickel) 미국 트라이애슬론 이사는 "올림픽팀 선수들은 훈련과 경기 전략을 최적화하기 위해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에 의존한다. 페이서는 가치 있는 생리학적 데이터를 제공해 선수들이 더 스마트하게 훈련하고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했다.

뉴마핏은 이번 파트너십을 발판으로 글로벌 진출에 더욱 속도를 낸다. 엘리트 선수나 프로 스포츠팀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진모 뉴마핏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엄격한 기술 검증을 통과한 성과이자 우리의 기술이 글로벌 선도 기술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소수만 누릴 수 있었던 고정밀 운동능력 평가 기술을 대중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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