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 콘텐츠 대중화' 올림플래닛,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03.1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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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확장현실) 기술 기업 올림플래닛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 (16,870원 ▼230 -1.35%)이다.

2015년 설립된 올림플래닛은 XR 콘텐츠 경량화 기술인 '3D 데이터 패키징 및 웹 스트리밍 기술'을 상용화했다. 이 기술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의 신기술 인증(NET)을 획득하고 관련 특허 8건을 보유하며 경쟁력을 갖췄다.

올림플래닛의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262억원, 누적 매출운 600억원이다. 연평균 성장률 47%를 기록하며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 글로벌 리서치 전문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가 선정하는 '아시아태평양 고성장 기업'에 2년 연속(2022~2023) 선정됐다.

올림플래닛은 △B2B 토탈 XR 솔루션 엘리펙스(ELYPECS) △클라우드 기반 XR 콘텐츠 소프트웨어 엑스루(XROO) △XR 팬덤 플랫폼 엑스로메다(XROMEDA) 등 3대 사업을 전개하며 XR 콘텐츠 확산과 대중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를 마련했다.

권재현 올림플래닛 대표는 "XR 콘텐츠 대중화를 위해선 별도의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거나 고성능·고가 디바이스의 제약 없이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이 필수적"이라며 "올림플래닛은 이러한 요구를 충족할 핵심 기술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XR 관련 솔루션·소프트웨어·플랫폼에 이르는 올인원 에코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앞으로 기업·공공기관·일반 이용자 모두가 XR 콘텐츠를 쉽게 접하고 활용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면서 글로벌 XR 시장 성장을 견인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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