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에 AI 결합해 방산 기술 고도화"…니어스랩·펀진 맞손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5.01.2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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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어스랩 최재혁 대표와 펀진 김득화 대표/사진=니어스랩
니어스랩 최재혁 대표와 펀진 김득화 대표/사진=니어스랩
드론 스타트업 니어스랩이 AI(인공지능) 사물인터넷(AIoT) 전문기업 펀진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방산분야 역량 확대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드론을 활용한 풍력발전기 안전점검으로 출발한 니어스랩은 지난해부터 군용 드론인 에이든(AiDEN)과 카이든(KAiDEN) 등을 출시하며 방산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펀진은 군집운용, 객체인식 기술 등을 기반으로 로봇, 국방, 이동통신 분야에 AI솔루션을 제공하는 벤처기업이다. 지난해 지분을 투자한 한국항공우주 (52,500원 ▼1,100 -2.05%)가 2대 주주다.

이번 협력을 통해 펀진은 니어스랩의 자율비행 드론이 수집한 정보를 기반으로 현장 환경을 분석하는 AI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양사는 올해 진행하는 육군 전투 실험에 공동으로 참여하고 국방R&D(연구개발) 과제도 협업해 수행하기로 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현대전에서 드론과 AI 기술이 전장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전장 데이터는 AI가 학습할 충분한 데이터를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에 제한된 데이터로 높은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AI 기술이 필수적이다. 또 통신이 제한되거나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자동화 기기의 지속적인 임무수행을 위해 온디바이스 AI 기술 고도화가 필요하다.

최재혁 니어스랩 대표는 "니어스랩의 자율비행 드론에 펀진의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결합해 다양한 전장 자동화 전력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양사 협력이 첨단 방위 기술의 고도화를 실현하고 우리나라 방위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데 이바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니어스랩  
  • 사업분야항공∙우주∙국방, 친환경∙에너지
  • 활용기술로보틱스, 인공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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