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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세계 벤처투자의 65%가 AI(인공지능) 분야에 몰렸습니다. 과감한 규제 철폐와 코스닥 시장 활성화를 통해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필요합니다."
윤건수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은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25년 혁신벤처업계 신년인사회'에서 "오픈AI의 투자금 66억달러(약 6조6611억원)는 연간 한국 벤처투자 총액과 맞먹는다"며 "AI 발전이 미국 중심의 극단적 양극화로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한국이 경쟁력을 확보할 시간은 많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신년회는 기존 주최기관인 한국벤처캐피탈협회(VC협회), 벤처기업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 4곳에서 올해 처음으로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공동주최기관으로 참여했다.
이번 신년인사회는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을 비롯해 혁신벤처단체협의회 단체장, 5개 주최기관 회원사, 벤처기업인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180여명이 참석했다.
윤건수 VC협회장은 "2012년 화장품 산업의 포지티브 규제를 네거티브 규제로 전환하니 K뷰티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타다, 법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네거티브 규제로 전환해 국가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봉덕 중기부 벤처정책관, 임정욱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과 5개 주최기관장이 지속가능한 벤처생태계를 위한 유기적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AC의 행위제한, 벤처스타트업 규제, 퇴직연금 벤처펀드 출자 허용 등 다양한 규제를 완화해야한다고 입을 모았다.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은 "올해 협회는 벤처기업, 투자자 등 업계 관계자들이 모인 협의회 '혁신의꿈'(가칭) 발족을 준비하고 있다"며 "혁신의꿈을 통해 입법활동이나 규제 개혁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미옥 한국여성벤처협회장은 "중국에 가니 K뷰티 제품이 줄기세포 화장품이나 샴푸처럼 줄기세포 기술을 기반으로 시장이 확대돼 있었다"며 "한국은 독보적인 줄기세포 배양기술을 보유한 국가지만 규제로 인해 시장 확장이 어려운 것"이라며 규제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화성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장은 "액셀러레이터(AC) 행위 제한, 모태펀드의 AC 지원 등 AC 규제를 완화한다면 벤처 초기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대기업, 중견기업, 기업형 벤처캐피탈(CVC)와 AC 간 오픈외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촉진시켜 스타트업의 보육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벤처·스타트업의 인수합병(M&A) 활성화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벤처캐피탈(VC)의 주요 자금회수 창구인 코스닥 시장가 침체되면서 신규 벤처투자가 줄고 있어서다.
한상우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은 "상장사의 회계기준과 벤처·스타트업의 미래기업가치 간 차이가 크고 M&A 할 때 어마어마한 세금이 발생해 M&A를 하기 힘들다"며 "세제 혜택 등 여러 M&A 지원책이 있다면 코스닥 시장과 벤처스타트업이 모두 살아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기부 임정욱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우리나라의 가장 큰 자원은 혁신과 열정으로 무장한 인재들"이라며 " 이러한 인재들이 모인 벤처·스타트업 생태계가 더욱 빠르게 성장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경제를 선도할 수 있도록 중기부 역시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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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세계 벤처투자의 65%가 AI(인공지능) 분야에 몰렸습니다. 과감한 규제 철폐와 코스닥 시장 활성화를 통해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필요합니다."
윤건수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은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25년 혁신벤처업계 신년인사회'에서 "오픈AI의 투자금 66억달러(약 6조6611억원)는 연간 한국 벤처투자 총액과 맞먹는다"며 "AI 발전이 미국 중심의 극단적 양극화로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한국이 경쟁력을 확보할 시간은 많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신년회는 기존 주최기관인 한국벤처캐피탈협회(VC협회), 벤처기업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 4곳에서 올해 처음으로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공동주최기관으로 참여했다.
이번 신년인사회는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을 비롯해 혁신벤처단체협의회 단체장, 5개 주최기관 회원사, 벤처기업인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180여명이 참석했다.
윤건수 VC협회장은 "2012년 화장품 산업의 포지티브 규제를 네거티브 규제로 전환하니 K뷰티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타다, 법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네거티브 규제로 전환해 국가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봉덕 중기부 벤처정책관, 임정욱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과 5개 주최기관장이 지속가능한 벤처생태계를 위한 유기적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AC의 행위제한, 벤처스타트업 규제, 퇴직연금 벤처펀드 출자 허용 등 다양한 규제를 완화해야한다고 입을 모았다.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은 "올해 협회는 벤처기업, 투자자 등 업계 관계자들이 모인 협의회 '혁신의꿈'(가칭) 발족을 준비하고 있다"며 "혁신의꿈을 통해 입법활동이나 규제 개혁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미옥 한국여성벤처협회장은 "중국에 가니 K뷰티 제품이 줄기세포 화장품이나 샴푸처럼 줄기세포 기술을 기반으로 시장이 확대돼 있었다"며 "한국은 독보적인 줄기세포 배양기술을 보유한 국가지만 규제로 인해 시장 확장이 어려운 것"이라며 규제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화성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장은 "액셀러레이터(AC) 행위 제한, 모태펀드의 AC 지원 등 AC 규제를 완화한다면 벤처 초기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대기업, 중견기업, 기업형 벤처캐피탈(CVC)와 AC 간 오픈외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촉진시켜 스타트업의 보육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벤처·스타트업의 인수합병(M&A) 활성화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벤처캐피탈(VC)의 주요 자금회수 창구인 코스닥 시장가 침체되면서 신규 벤처투자가 줄고 있어서다.
한상우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은 "상장사의 회계기준과 벤처·스타트업의 미래기업가치 간 차이가 크고 M&A 할 때 어마어마한 세금이 발생해 M&A를 하기 힘들다"며 "세제 혜택 등 여러 M&A 지원책이 있다면 코스닥 시장과 벤처스타트업이 모두 살아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기부 임정욱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우리나라의 가장 큰 자원은 혁신과 열정으로 무장한 인재들"이라며 " 이러한 인재들이 모인 벤처·스타트업 생태계가 더욱 빠르게 성장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경제를 선도할 수 있도록 중기부 역시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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