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거로운 군부대 배송 한큐에…'군돌이 택배' 론칭

김태현 기자 기사 입력 2025.01.1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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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군돌이
/사진제공=군돌이
군생활 관리 플랫폼 군돌이가 우체국 택배 대행 서비스 '군돌이 택배'를 출시했다. 복잡한 간접 배송 과정을 간소화해 군인들의 생활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다.

군부대에서는 대부분 우체국 택배만 수령 가능하지만, 인터넷 쇼핑몰에서 우체국 택배를 지원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군돌이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우체국 택배만 가능한 군부대는 전체의 63.5%로 많은 병사들이 택배 수령 과정에서 제약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병사들은 가족이나 지인의 집으로 물건을 배송받은 뒤, 다시 가족이 우체국 택배로 부대로 보내는 2차 배송 과정을 거쳐야 했다. 군돌이 택배는 이와 같은 복잡한 과정을 대행한다.

군돌이 앱에 구매한 물건과 군부대 사서함 주소를 입력하고, 청구된 택배비 및 대행 수수료를 결제하면, 군돌이가 우체국 택배를 통해 물건을 부대로 발송해준다.

지준우 군돌이 대표는 "군부대 특수한 택배 환경은 군인들에게 지속적인 불편함을 안겨왔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군돌이 택배를 기획했다"며 "군돌이는 앞으로도 군인들이 신뢰할 수 있는 필수 플랫폼으로 자리잡기 위해 군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돌이는 현재 대한민국 현역병사 90% 이상이 사용하는 군생활 관리 앱이다. 누적 다운로드 270만건, 월간 활성 사용자(MAU)는 60만이다. 군돌이는 전역일 계산기, 휴가 관리, 군부대 식단 조회 등 군인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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