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2 '메카' 실물모형 만든 K-스타트업...3D프린팅 정교하네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5.01.1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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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린 콘텐츠 축제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에 공개된 게임 캐릭터 '메카' 모형 /사진=글룩
2024년 3월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린 콘텐츠 축제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에 공개된 게임 캐릭터 '메카' 모형 /사진=글룩
국내 3D 프린팅 서비스 벤처기업 글룩이 16일 블리자드가 지난해 콘텐츠 축제 및 게임쇼 등에 전시해온 '메카' 로봇 모형의 제조사라고 밝혔다.

블리자드의 액션게임 오버워치2에 등장하는 캐릭터 메카는 지난해 3월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린 콘텐츠 축제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블리자드는 당시 2.1m 실물 크기의 메카 모형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해당 모형의 제조는 3D 프린팅 서비스 벤처기업 글룩이 맡았다. 글룩은 산업용 SLA 3D프린터를 통해 모형을 제작했다. 글룩 측은 총 30대 이상의 관련 장비를 배치해 대량 및 대형 출력에 최적화된 프린터라고 설명했다.

글룩 관계자는 "기존 제조 방식으로는 어려웠던 복잡한 디자인과 정교한 디테일을 3D 프린팅으로 구현할 수 있었다"며 "또 SLA 3D 프린터를 활용해 제작 기간을 크게 단축하고 비용 효율성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후 글룩은 지난해 8월 독일 쾰른에서 열린 글로벌 게임쇼 '게임스컴 2024', 11월에는 여의도 IFC몰의 팝업 전시로 해당 모형을 전시했다.

홍재옥 글룩 대표는 "3D프린팅은 시간과 비용 면에서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며 "향후 자동차, 게임,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산업에서 3D 프린팅 기술은 점점 더 중요한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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