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메디우스, 식약처 혁신의료기기 선정…골다공증 분야 최초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4.12.1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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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AI(인공지능) 스타트업 프로메디우스가 자사의 골다공증 스크리닝 AI 소프트웨어 '프로스 CXR: 오스테오'의 식품의약품안전처 혁신의료기기 지정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골다공증 분야에서 혁신의료기기 지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프로메디우스의 솔루션은 흉부 엑스레이를 AI기술로 분석해 골다공증 의심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선별 및 진단보조 소프트웨어다. 사전 선별을 통해 기존 골다공증 표준 진단기기인 DXA검사를 적시에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게 프로메디우스 측의 설명이다.

프로메디우스 측은 "골다공증은 눈에 보이거나 느껴지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골절 후에야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노령 인구에게 매우 치명적인 골다공증성 골절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의료비 증가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프로스 CXR: 오스테오는 예방과 적시 진단, 치료를 돕는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프로메디우스는 현재 임상적 유효성을 추가로 입증하기 위해 국내외 주요 병원들과 협력하며 다수의 임상시험과 다국적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정성현 프로메디우스 대표는 "이번 혁신의료기기 지정은 기술의 혁신성뿐만 아니라 제품의 안전성과 유효성 나아가 임상적 유용성의 잠재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허가 특례를 통해 내년도 1분기 중으로 식약처 허가를 취득하고 국내 시장에서 빠르게 제품 상용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메디우스  
  • 사업분야IT∙정보통신, 의료∙헬스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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