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캠프·현대차그룹 디데이…우승 '사이오닉에이아이' 어떤 기업

김태현 기자 기사 입력 2024.11.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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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현(왼쪽) 사이오닉에이아이 대표과 박영훈 은행권청년창업제단 대표 /사진제공=은행권청년창업재단
고석현(왼쪽) 사이오닉에이아이 대표과 박영훈 은행권청년창업제단 대표 /사진제공=은행권청년창업재단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이하 디캠프)은 제로원(ZER01NE)와 28일 공동 주최한 '11월 디데이 X 현대차그룹'에서 사이오닉에이아이가 우승했다고 29일 밝혔다.

디캠프는 현대차그룹의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과 손잡고 AI(인공지능), 로보틱스, 배터리 등 현대차그룹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되는 기술 분야의 스타트업을 공동 발굴, 모집했다. 그 결과 총 6개사가 15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이번 디데이 무대에 올랐다.

출전 기업에는 선릉 디캠프 최장 1년6개월 입주 기회, 후속 투자 검토, 자금조달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아울러 현대차그룹 주관 지분투자 검토, 현대차그룹 협업 및 실증사업(PoC) 연계, 스타트업 유관 행사 쇼케이스 참여 등의 기회 또한 제공된다.

사이오닉에이아이는 기업이 생성형 AI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인 '스톰'(Storm)을 운영하고 있다. 기업이 거대언어모델(LLM)을 실무에서 활용 가능한 AI 서비스로 자체 개발하려면 기술, 인력 등 많은 자원이 필요하다. 사이오닉에이아이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의 사업 환경과 서비스에 따라 커스텀해 생성형 AI를 손쉽게 설계, 고도화할 수 있는 플랫폼을 지원한다.

제로원상을 수상한 오믈렛은 산업 현장의 운영을 최적화하는 인공지능 솔루션 '오아시스'(OaaSIS)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오아시스는 기존 생성형 AI와는 달리 문제에 대해 더 나은 답을 스스로 추론하고 계산해 최적화된 솔루션을 구축한다.

이번 디데이에는 사이오닉에이아이, 오믈렛 외 리옵스(로봇 솔루션을 이용한 자동화 시스템), 엔클라이언(메탄에서 추출하는 친환경 수소), 이플로우(고성능·고효율 차세대 모터 개발), 플리퍼코퍼레이션(코딩 없은 앱 개발 서비스)도 참여했다. 디데이 심사위원으로는 현대오토에버 (140,000원 ▼1,400 -0.99%), 현대글로비스 (123,000원 ▼2,000 -1.60%), 현대로템 (50,600원 ▼2,000 -3.80%), 현대차기아, 퓨처플레이, 스틱벤처스, 디캠프에서 참여했다.

한편 디캠프는 매달 진행하던 디데이를 2025년부터는 '디캠프 배치' 참여기업의 후속투자 유치와 사업 기회를 창출하는 역할로 변경한다. 디캠프 배치는 분기별로 스타트업을 선발해 12개월간 디캠프의 육성 역량과 인프라를 집중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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