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양자기술 거점' K-퀀텀국제협력본부, 표준硏에 둥지

박건희 기자 기사 입력 2024.11.18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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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퀀텀국제협력본부 개념도 /사진=한국표준과학연구원
K-퀀텀국제협력본부 개념도 /사진=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하 표준연)이 한국의 양자과학기술분야 국제협력을 총괄할 'K-퀀텀국제협력본부'로 공식 지정됐다.

표준연은 'K-퀀텀국제협력본부' 수행기관으로 지정됐다고 18일 밝혔다. 2028년까지 5년간 연 15억원을 투입해 양자기술 분야 국제 협력을 지원한다.

특히 △국제공동연구개발 기획·활성화 △해외 협력체계 구축 △국내 협력체계 구축을 3개 중점 추진 방향으로 삼는다. 이를 위해 국제 연구개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현지 정보를 수집·분석해 한인 과학자를 지원한다.

K-퀀텀국제협력본부는 기존 운영 중인 '한-미 양자과학기술협력센터', '한-유럽 양자과학기술협력센터' 등 권역별 센터의 총괄 거점으로 운영된다.

표준연은 "본부-센터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양자과학기술 분야 국제협력을 활성화하고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표준연은 연구원 내에서 '초전도양자컴퓨팅시스템연구단'과 '양자기술연구소'를 운영한다. 50큐비트(양자컴퓨터의 단위)급 초전도 양자컴퓨터를 2026년까지 선보인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국가 양자과학기술 분야 최상위 정책·전략을 수립하는 '양자 국가기술전략센터'도 표준연이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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