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디바이스 AI' 노타, 중동 기업 ATS와 협력…교통인프라 시장 진출

류준영 기자 기사 입력 2024.11.1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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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노타 AI의 채명수 대표와 ATS의 Chairman Eisa Al Shamlan, CEO Mohammad Al Abbadi가 MOU를 체결하고 있다/사진=노타
(왼쪽부터) 노타 AI의 채명수 대표와 ATS의 Chairman Eisa Al Shamlan, CEO Mohammad Al Abbadi가 MOU를 체결하고 있다/사진=노타

온디바이스 AI(인공지능) 기업 노타가 아랍에미리트(UAE) 교통 인프라 기업 ATS(Alliance Traffic System)와 파트너십을 맺고 중동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 솔루션 시장에 진출한다고 15일 밝혔다.

ATS는 걸프협력회의(GCC) 지역 내 UAE 교통 인프라 분야에서 중요한 영향력을 발휘해 온 기업이다. ATS는 2008년부터 아부다비 교통국(DoT)과 두바이 경찰의 주요 교통 프로젝트 절반 이상을 수행했으며, 시스템 통합 및 교통 관리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노타 측은 설명했다.

노타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두바이 교통국과 협력해 PoC(기술검증)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노타 ITS 솔루션은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으로, 비전 언어 모델과 멀티모달 기능을 활용해 다양한 교통 데이터를 정밀하게 분석하도록 설계됐다. 최적화된 온디바이스 AI 기술로 여러 교통 장치에 효율적으로 배포될 수 있으며, 중동 지역의 교통 관리 개선과 도시 모빌리티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받고 있다.

채명수 노타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노타의 VLM 기반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중동 현지에서 직접 검증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글로벌 기술력과 사업적 잠재력을 입증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하마드 알 아바디 ATS 대표는 "이번 MOU를 통해 노타의 온디바이스 AI 기술로 중동 지역의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도로 관리의 비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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