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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콘텐츠 산업과 종합병원이 다수 자리한 경기 고양특례시, 반도체를 비롯한 각종 산업지구가 있는 화성시 일대가 각각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됐다. 지구 내 벤처기업은 세제혜택 등을 받게 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고양시와 화성시 일대를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벤처촉진지구로 지정한다고 10일 밝혔다. 벤처촉진지구는 대학·연구기관 등 벤처기업의 밀집도가 높은 지역을 지정, 지원하는 제도로 지난 2000년 시작했다. 해당 지역 중소기업 중 10% 이상이 벤처기업이고 대학·연구기관·기반 시설 등의 요건을 충족하면 시도지사 요청에 따라 중기부가 심사, 지정한다.
고양시 벤처촉진지구는 1.25㎢ 면적(약 37만8000평)으로 이곳에 중소기업 878사가 있으며 그 중 벤처기업은 150개다. 기업부설연구소도 109개 자리했다. 일산테크노밸리, 킨텍스, SBS를 비롯한 방송·미디어 시설과 국립암센터 등 6개의 종합병원, 한국항공대학교·동국대학교 등을 기반으로 벤처 발전을 추진할 것으로 평가됐다.
대화동, 장항동, 법곳동 지역은 일산테크노밸리, 고양방송영상밸리, 킨텍스 등 벤처·창업 생태계가 마련돼 있다. 광역교통망 GTX-A개통도 앞두고 있다. 식사동, 백석동 지역은 동국대학교 바이오메디캠퍼스 및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있다.
화전동, 동산동, 원흥동 지역은 드론·모빌리티·첨단제조업 육성을 위한 한국항공대학교 창업보육센터, 항공우주산업기술연구소, 드론앵커센터, 드론비행장 등이 자리했다. 정부는 인근 창릉3기 신도시로 우수한 청년인재 확보 및 직주근접이 가능한 것으로 봤다.
화성시는 영천동(동탄테크노밸리), 방교동(동탄일반산업단지), 석우동(IT단지), 오산동(카이스트), 봉담읍(수원대, 협성대) 일대 2.11㎢ 면적(약 63만9000평)이 '화성동탄테크노폴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됐다. 이곳 중소기업 2318사 가운데 벤처기업은 433개(18.7%)로 집계됐다.
화성시는 기초지자체 중 지역 내 총생산(GRDP) 전국 1위, 경기도 내 제조업체 수 1위, 경기도 내 벤처기업 수 2위 등을 기록하고 있다. 동탄테크노밸리지구는 구역 내에 도시첨단산업단지, 소공인지원센터, 인큐베이팅센터, 지식산업센터 등을 갖췄다.
동탄일반산업단지 지구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연구기관들과 반도체 등 첨단분야 기업이 다수 자리했다. 특히 지구 주변에 ASML 등 글로벌 반도체기업 입주에 따라 벤처기업의 추가적인 집적과 성장이 예상된다. 석우동 IT 단지는 삼성전자 (56,400원 ▲1,100 +1.99%) 화성캠퍼스와 기흥캠퍼스의 중심에 있다.
고양특례시는 244억원 규모의 고양벤처펀드, 100억원 규모의 고양창업펀드를 활용해 창업·벤처기업에 집중투자할 계획이다. 화성시는 700억원 규모의 창업벤처투자펀드를 2000억원으로 확대 조성한다. 또 벤처·창업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비상장기업)으로 견인할 계획이다.
벤처촉진지구로 지정되면 지구 내 벤처기업의 취득세·재산세를 최대 50%까지 감면하고, 개발부담금 등을 면제하는 혜택 등이 주어진다. 촉진지구 이전 벤처기업에 대한 자금 우선지원도 허용한다. 지난달 기준 전국 28개 지역에 약 4800여개 벤처기업이 벤처촉진지구에 자리하고 있다.
김우중 중기부 지역기업정책관은 “벤처촉진지구 신규 지정을 통해 벤처기업에 대한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 집중투자 확대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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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콘텐츠 산업과 종합병원이 다수 자리한 경기 고양특례시, 반도체를 비롯한 각종 산업지구가 있는 화성시 일대가 각각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됐다. 지구 내 벤처기업은 세제혜택 등을 받게 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고양시와 화성시 일대를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벤처촉진지구로 지정한다고 10일 밝혔다. 벤처촉진지구는 대학·연구기관 등 벤처기업의 밀집도가 높은 지역을 지정, 지원하는 제도로 지난 2000년 시작했다. 해당 지역 중소기업 중 10% 이상이 벤처기업이고 대학·연구기관·기반 시설 등의 요건을 충족하면 시도지사 요청에 따라 중기부가 심사, 지정한다.
고양시 벤처촉진지구는 1.25㎢ 면적(약 37만8000평)으로 이곳에 중소기업 878사가 있으며 그 중 벤처기업은 150개다. 기업부설연구소도 109개 자리했다. 일산테크노밸리, 킨텍스, SBS를 비롯한 방송·미디어 시설과 국립암센터 등 6개의 종합병원, 한국항공대학교·동국대학교 등을 기반으로 벤처 발전을 추진할 것으로 평가됐다.
대화동, 장항동, 법곳동 지역은 일산테크노밸리, 고양방송영상밸리, 킨텍스 등 벤처·창업 생태계가 마련돼 있다. 광역교통망 GTX-A개통도 앞두고 있다. 식사동, 백석동 지역은 동국대학교 바이오메디캠퍼스 및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있다.
화전동, 동산동, 원흥동 지역은 드론·모빌리티·첨단제조업 육성을 위한 한국항공대학교 창업보육센터, 항공우주산업기술연구소, 드론앵커센터, 드론비행장 등이 자리했다. 정부는 인근 창릉3기 신도시로 우수한 청년인재 확보 및 직주근접이 가능한 것으로 봤다.
화성시는 영천동(동탄테크노밸리), 방교동(동탄일반산업단지), 석우동(IT단지), 오산동(카이스트), 봉담읍(수원대, 협성대) 일대 2.11㎢ 면적(약 63만9000평)이 '화성동탄테크노폴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됐다. 이곳 중소기업 2318사 가운데 벤처기업은 433개(18.7%)로 집계됐다.
화성시는 기초지자체 중 지역 내 총생산(GRDP) 전국 1위, 경기도 내 제조업체 수 1위, 경기도 내 벤처기업 수 2위 등을 기록하고 있다. 동탄테크노밸리지구는 구역 내에 도시첨단산업단지, 소공인지원센터, 인큐베이팅센터, 지식산업센터 등을 갖췄다.
동탄일반산업단지 지구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연구기관들과 반도체 등 첨단분야 기업이 다수 자리했다. 특히 지구 주변에 ASML 등 글로벌 반도체기업 입주에 따라 벤처기업의 추가적인 집적과 성장이 예상된다. 석우동 IT 단지는 삼성전자 (56,400원 ▲1,100 +1.99%) 화성캠퍼스와 기흥캠퍼스의 중심에 있다.
고양특례시는 244억원 규모의 고양벤처펀드, 100억원 규모의 고양창업펀드를 활용해 창업·벤처기업에 집중투자할 계획이다. 화성시는 700억원 규모의 창업벤처투자펀드를 2000억원으로 확대 조성한다. 또 벤처·창업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비상장기업)으로 견인할 계획이다.
벤처촉진지구로 지정되면 지구 내 벤처기업의 취득세·재산세를 최대 50%까지 감면하고, 개발부담금 등을 면제하는 혜택 등이 주어진다. 촉진지구 이전 벤처기업에 대한 자금 우선지원도 허용한다. 지난달 기준 전국 28개 지역에 약 4800여개 벤처기업이 벤처촉진지구에 자리하고 있다.
김우중 중기부 지역기업정책관은 “벤처촉진지구 신규 지정을 통해 벤처기업에 대한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 집중투자 확대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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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사진 김성휘 차장 sunnykim@mt.co.kr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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