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엔젤투자리스트 최고위 과정 1기 모집

"북한 해킹도 막아낸다" 78리서치랩, 프리시리즈A 투자유치

김성휘 기자 기사 입력 2024.07.09 11:19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공유하기
글자크기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사진=78리서치랩
/사진=78리서치랩
사이버보안 솔루션 스타트업 78리서치랩이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브이플랫폼인베스트먼트와 킹슬리벤처스가 참여했으며 투자금은 비공개다.

2022년 창업한 78리서치랩은 김경동 대표 등 이른바 '화이트 해커'들로 구성된 보안기술 기업이다. 웹서비스 대상 보안 취약점을 연구하는 '레드스파이더', 사이버 공격 시뮬레이션 솔루션 '퍼플하운드', 블록체인 스마트 컨트랙트 보안성 강화 서비스 '블루베어스' 등을 제공한다. 이밖에 IoT 장비 및 응용 소프트웨어 등을 서비스한다.

특히 자체 기술로 개발한 퍼플하운드(PurpleHound)는 보안 시스템의 실효성을 사전 테스트하는 BAS 제품이다. BAS는 일종의 모의 해킹을 통해 실제 해킹 공격이 발생했을 때 보안 시스템이 잘 작동할지 점검, 개선하는 프로그램이다. 북한 등 사이버 공격 그룹이 사용하는 최신 공격 기술을 반영, 시나리오별로 보안 인프라의 작동성을 검증할 수 있다.

김영환 브이플랫폼인베스트먼트 대표는 "78리서치랩의 핵심인력은 민간분야에서는 축적하기 어려운 국가수준의 공격시뮬레이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를 배경으로 새로운 사이버보안 영역으로 주목받는 BAS분야에서 국내에서는 독보적인 회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78리서치랩은 앞으로 금융권을 시작으로 기업 및 공공기관에 퍼플하운드의 기술 및 필요성을 소개하고 국산 BAS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경동 78리서치랩 대표는 "퍼플하운드는 외산 BAS 제품과 달리 국내 실정에 맞춘 북한의 사이버 공격 기술 및 국내 소프트웨어 대상 취약점을 중점 제공한다"며 "가상머신을 활용한 안전하고 편리한 시뮬레이션이 강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투자금을 퍼플하운드 기술개발을 위한 우수 인력 충원에 사용할 것"이라며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는 국내 최초 사이버 보안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비상장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브이플랫폼인베스트먼트 
  • 투자업종전기/기계/장비
  • 주력 투자 단계***
  • 자본금액***
  • 매출규모***
  • 투자자산***
  • 전문인력***
  • 투자 건수***
  • 총 투자 금액***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이 기사 어땠나요?

이 시각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