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바리스타 커피맛, 로봇이 구현…'정형용 에디션' 출시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4.03.2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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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용 바리스타 /사진=엑스와이지 제공
정형용 바리스타 /사진=엑스와이지 제공
서비스 로봇 스타트업 엑스와이지가 바리스타 챔피언의 핸드드립 모션을 구현하는 로봇 '바리스드립 챔피언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바리스드립 챔피언 에디션은 2019년 '코리아 브루어스 컵'에서 우승한 국가대표 바리스타 정형용과의 협업을 통해 제작됐다. 로봇에 바리스타 챔피언의 기술을 적용해 상용화한 것은 전세계에서 첫 사례다.

바리스드립은 엑스와이지가 2019년 출시한 핸드드립 로봇이다. 전문가의 손목 각도와 높이, 드립 속도까지 정밀하게 계산된 드립 모션을 구사해 일정하게 커피를 내려준다.

바리스드립 챔피언 에디션 /사진=엑스와이지 제공
바리스드립 챔피언 에디션 /사진=엑스와이지 제공
이번 협업 에디션은 인력과 시간 제약이 없이 전문가의 커피를 내려주는 바리스드립의 장점을 극대화했다. 원두 그라인딩부터 온수 가열, 서빙까지 모두 수행해 언제든 정형용 바리스타의 드립 커피를 맛볼 수 있다. 4륜 바퀴 이동형 로봇이라 공간의 제한도 적다.

정형용 바리스타는 "과거에는 사람만이 만들 수 있는 커피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로봇 기술로는 어느 수준까지 가능한지 궁금했다"며 "(로봇을 통해) 정형용의 커피를 많은 사람들이 맛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했다.

바리스드립 챔피언 에디션은 엑스와이지가 운영하는 식음료 자회사인 라운지엑스의 IFC몰점, 현대자동차 강남대로사옥점에서 만날 수 있다. 앞으로 호텔과 리조트, VIP 라운지 등 다양한 고객사 공간에 설치될 예정이다.

서원희 엑스와이지 사업전략팀 본부장은 "바리스드립은 인공지능(AI) 비전 기술을 장착해 무인모드로 운영할 수 있다. 24시간 전문가 없이도 최상급 맛을 구현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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