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커머스도 '숏폼'이 대세...그립컴퍼니, 2024 트렌드 전망 발표

남미래 기자 기사 입력 2023.12.1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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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라이브 커머스 산업에서 짧은 동영상 콘텐츠인 '숏폼'이 대중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3일 라이브 커머스 B2B(기업간 거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솔루션 그립 클라우드를 운영하는 그립컴퍼니는 내년 소비 트렌드를 전망하고 이에 대응하는 라이브 커머스 전략을 제시하는 리포트를 발표했다.

이번 리포트는 소비 트렌드 분야의 대표 서적인 '트렌드 코리아 2024'에서 제시한 10가지 트렌드 중 라이브 커머스에 적용 가능한 5가지 트렌드를 선별했다.

그립 클라우드는 △분초 사회 △호모 프롬프트 △버라이어티 가격전략 △도파밍 △디토 소비를 내년도 라이브 커머스 주요 전략으로 꼽았다.

'분초 사회'의 대표적 전략으로 요기요의 '요마트 라이브' 사례가 꼽혔다. 요마트 라이브는 매장에서 장을 보듯 빠르게 제품을 소개하고, 고객이 주문하면 1시간 내로 빠르게 물건을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바쁜 현대인들이 시간 대비 효율을 추구하면서 소수의 제품을 1시간 가량 소개하는 기존 라이브 커머스에서 벗어나 짧은 호흡의 라이브 방송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밖에 △'호모 프롬프트'에서는 AI 기술을 적용해 운영 효율화와 고객 경험을 개선한 사례 △'버라이어티 가격 전략'에서는 각각의 상황에 따른 다양한 가격 책정 방식 사례 △'도파밍'에서는 직관적이고 본능적인 재미를 추구하는 소비자 욕구에 맞춘 사례 △'디토 소비'에서는 빠르게 제품을 구매하면서도 실패를 줄이기 위해 특정 사람이나 커머스를 추종해 쇼핑하는 사례 등을 라이브 커머스 전략으로 제시했다.

임상열 그립컴퍼니 PS사업본부장은 "라이브 커머스는 생생한 정보 전달, 제품 경험, 실시간 고객과의 소통 등 다른 커머스 문법으로 구현할 수 없는 것이 강점"이라며 "내년 소비 트렌드를 전망하고 기업과 브랜드에서 라이브 커머스를 어떤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을지 계획 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그립 클라우드는 기업 고객 누구나 간편하게 자사몰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신세계, SSG, 경동나비엔, 올리브영, 컬리, 요기요 등 국내외 30여개의 기업들이 그립 클라우드를 도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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