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벤처스, 주류 유통 디지털전환 플랫폼 '굿샵'에 투자

류준영 기자 기사 입력 2023.11.08 13:00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공유하기
글자크기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지역 특화 액셀러레이터 시리즈벤처스가 B2B(기업간 거래) 주류 유통 프로세스 디지털전환(DX) 플랫폼 개발 기업인 굿샵에 투자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프리A 단계로 투자금액은 비공개다.

굿샵은 이번 투자금을 △유통 전 과정 데이터 수집·분석 △주류도매장 DX 통합솔루션 개발 인력 확보 △영업·마케팅 부분 역량 강화 등에 쓸 계획이다.

굿샵이 2021년 개설한 국내 첫 온라인 주류유통플랫폼(B2B) '월드비어마켓'은 2년간 6000여개 상품, 5400여개 판매처 확보 등 10배 이상의 빠른 성장으로 시장성을 검증했다.

또 야외 페스티벌 통합솔루션, AI(인공지능) 기반의 자동화 무인주류자판기 개발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올해 정부지원사업인 '비대면 스타트업 육성사업'에 선정돼 DX플랫폼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시리즈벤처스 김형철 수석심사역은 "굿샵은 주류 유통의 선순환 구조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무한한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투자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용희 굿샵 대표는 "주류는 주세법 제약과 파편화되고 폐쇄적인 시장구조로 정보 단절 및 유통 양극화가 가장 심각한 시장"이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중소 공급사, 유통사, 소상공인 판매처 등 소외됐던 유통플레이어들이 허들없이 사용 가능한 DX통합솔루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시리즈벤처스' 기업 주요 기사

이 기사 어땠나요?

이 시각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