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유럽 명품 공급…구하다, 알리바바 티몰글로벌과 계약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3.10.04 17:31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공유하기
글자크기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명품 유통 플랫폼 '구하다'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계열사 티몰글로벌과 유럽 부티크 럭셔리 상품 공급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구하다는 유럽 부티크 간 직계약을 통해 다양한 명품을 오프라인 구매가 대비 30~40% 이상 저렴하게 제공한다. 관부가세가 포함된 최종 가격으로 판매하기 때문에 고객들은 해외 직구 시에 고려해야 했던 추가 요금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티몰글로벌 고객이 상품을 주문하면 유럽 부티크에서 구하다를 거쳐 알리바바의 물류 계열사 창고로 배송된다. 구하다는 명품 브랜드의 총판인 부티크 인증 정품만 제공해 고객들이 해외 직구 상품 배송에 대한 불안감을 줄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주문 상품의 상태와 하자 등을 영상으로 촬영해 제공하는 '리얼패킹 서비스'도 제공한다. 양측의 이번 계약은 구하다가 보유한 탄탄한 유럽 부티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추진됐다.

구하다는 설립 이래 100여개 유럽 부티크들과 네트워킹을 지속해왔다. 이를 통해 최신상 및 인기 상품 60만여개를 실시간으로 연동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실시간 API 연동 기술'을 활용해 국내외 20여개 이커머스에 유럽 부티크의 명품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송하고 있다.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쇼핑몰별 특징에 맞춰 처리하기 때문에 명품 데이터를 빠르게 타사몰로 연동할 수 있다.

구하다는 중국 온라인 사업의 필수 요건인 ICP(Internet Content Provider) 비안 심사도 통과했다. 다음달 11일 중국 광군제 전후 중국 소비자들의 온라인 쇼핑 증가에 맞춰 인기 상품 공급에 주력할 예정이다.

조경환 구하다 최고영업책임자(CSO)는 "검증된 유럽 부티크들과 거래하고 방대한 카테고리의 명품 데이터를 공급해 온 점을 인정받아 국내외 20여개 이커머스와 명품 및 명품 데이터 공급 계약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몰들과의 계약이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구하다  
  • 사업분야유통∙물류∙커머스, 엔터∙라이프스타일
  • 활용기술빅데이터, 블록체인
  • 업력***
  • 투자단계***
  • 대표상품***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구하다' 기업 주요 기사

관련기사

이 기사 어땠나요?

이 시각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