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개발 10년 베테랑 뭉쳤다…'폴스타게임즈', 30억 시드투자 유치

남미래 기자 기사 입력 2023.09.2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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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콘솔 플랫폼 기반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프로젝트N'을 개발하는 폴스타게임즈가 카카오벤처스, 라구나인베스트먼트, 대성창업투자로부터 30억원의 시드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개발 규모가 큰 게임에 대한 시장의 수요는 있지만 비용부담과 오랜 개발 기간 등으로 인해 스타트업이 나서기 어려운 영역이라는 인식이 많았다. 하지만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게임엔진의 발전, 에셋스토어, 글로벌 게임 플랫폼 등 게임 개발에 필요한 환경이 발전하면서 효율적인 개발이 가능해지기 시작했다.

폴스타게임즈는 이런 대형 게임 개발환경을 잘 활용해 좋은 게임을 만들고 서비스할 수 있는 팀이라는 것이 투자자들의 설명이다.

폴스타게임즈의 개발진은 PC MMORPG의 개발부터 글로벌 서비스 런칭 및 서비스 경험을 지녔다. 게임하이의 '데카론'부터 팩토리얼게임즈의 '로스트킹덤'까지 10년 이상을 함께 해 온 팀워크가 평가된다.

이 팀은 자체개발한 서버엔진과 기술력으로 모바일, PC, 콘솔을 모두 지원하는 차세대 서버엔진 '오로라 엔진'을 개발 중이다.

김지웅 카카오벤처스 수석팀장은 폴스타게임즈에 대해 "좋은 팀워크와 최고의 경력을 지닌 전문가가 모인 팀으로 기대가 크다"며 "국내는 물론 해외 게이머들도 손꼽아 기다리는 프로젝트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규 폴스타게임즈 대표는 "차세대 서버엔진 오로라와 프로젝트N을 통해 다시 한번 MMORPG 붐을 일으키고 MMO게임 종주국의 위상을 세계에 떨치고 싶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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