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찰로봇 스타트업 도구공간, 삼익THK CVC서 시리즈A 투자유치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3.07.0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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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공장 등에서 활용되고 실내외에서 사용되는 순찰로봇 '패트로버2'. 초음파 센서와 보안 AI 센서가 있어 △화재△쓰러짐 △안전모 착용 △혼잡도 △차량번호판 등을 인식할 수 있고 옵션으로 소화기 분사 기능을 탑재했다./사진=도구공간
공원, 공장 등에서 활용되고 실내외에서 사용되는 순찰로봇 '패트로버2'. 초음파 센서와 보안 AI 센서가 있어 △화재△쓰러짐 △안전모 착용 △혼잡도 △차량번호판 등을 인식할 수 있고 옵션으로 소화기 분사 기능을 탑재했다./사진=도구공간
자율주행 로봇을 기반으로 스마트 순찰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도구공간삼익THK (8,880원 ▲100 +1.14%)의 CVC(기업형 벤처캐피털) 삼익매츠벤처스로부터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투자금액은 비공개다.

2017년 설립된 도구공간은 자체 개발한 순찰로봇을 기반으로 순찰 서비스 뿐 아니라 제어·관제툴, 보안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2020년 퓨처플레이로부터 시드 투자를, 2021년 휴맥스와 퓨처플레이로부터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2020년 이후로는 3년 연속 10억원 이상의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는 5월 SK쉴더스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안내순찰로봇 구독서비스'를 출시하고 6월에는 삼익THK의 스마트 팩토리를 위한 '공장순찰 자율주행로봇' 연구개발 업무협약을 맺는 등 성과를 냈다.

도구공간은 이번 시리즈A 투자가 본격적인 로봇 양산 및 사업 확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6년간 연구개발에 집중되어 있던 인력 구성에서 영업·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중동 및 미국 시장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김진효 도구공간 대표는 "순찰 보안 로봇은 로봇청소기, 서빙로봇, 배송로봇 이후 가장 설득력 있고 실용적인 로봇 서비스가 될 것"이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오랜 연구개발을 넘어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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