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종이 사용 없앤다" KT, '국가대표' AI 스타트업과 맞손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3.06.2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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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왼쪽)와 박정준 KT 기업고객본부장이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업스테이지 제공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왼쪽)와 박정준 KT 기업고객본부장이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업스테이지 제공
인공지능(AI) 기술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KT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AI 기반 페이퍼리스 DX(디지털 전환) 사업협력'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측은 △ESG 공시 의무화 관련 전자문서 전환 및 저장 수요 공략 △AI OCR(광학문자인식) 기술 발전에 따른 B2B 업무 효율제고 △B2B 시장 DX 가속화에 따른 융복합형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

정부의 'ESG 공시 의무화' 도입 이후 기업들은 전자문서 전환 등 지속가능성 체질 개선에 분주하다. 특히 전자문서나 각종 서류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려는 '페이퍼리스(Paperless)'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높다.

업스테이지는 'AI 올림픽'으로 불리는 캐글(Kaggle) 대회에서 매번 금메달을 휩쓸어 업계 내에선 '국가대표 AI 기업'으로 불린다. 최근에는 OCR 분야 최고 권위의 대회에서 아마존·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를 제치고 1위를 기록하며 기술력을 뽐냈다.

업스테이지의 '다큐먼트 AI 팩'은 한 번의 클릭으로 다양한 종류의 문서를 처리할 수 있다. 기존 수작업 처리 방식 대비 82%까지 비용과 시간을 감축한다.

업스테이지와 KT는 B2B 고객 업무 자동화, 중견·중소기업 대상 클라우드 기반 페이퍼리스 솔루션 강화 등 DX 융복합형 사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금융·IT·제조·유통업 등 다양한 산업계를 대상으로 영업·마케팅을 공동 추진한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국내 대표 통신사인 KT와 협력해 OCR 기술을 활용한 B2B 사업을 추진한다. 앞으로도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기업 고객의 AI 혁신을 지원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준 KT 기업고객본부장은 "업스테이지와 협력해 기업의 지속가능한 ESG 경영을 위한 전자문서의 생성, 유통, 보관 등 생애주기 전반에 DX를 제공하겠다"며 "B2B 시장의 디지털 혁신 가속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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