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초기투자기관 더인벤션랩이 글로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서비스 블러미(Blur.me)의 운영사 자라소프트에 초기 투자했다고 12일 밝혔다.
블러미는 인공지능(AI)이 영상 속 사람들의 얼굴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블러나 모자이크와 같은 마스킹 처리를 하는 SaaS형 서비스다. 누구든 자신의 이미지 파일이나 영상파일을 웹에 업로드하면 파일 속 얼굴이 단 몇 초 내에 자동으로 블러 처리된다. AI가 단순히 얼굴을 찾아서 마스킹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 수 있으나, 움직이는 수백명의 얼굴들을 웹 기반으로 즉석에서 빠르게 처리하는 것은 높은 수준의 기술이 요구된다는 설명이다.
서정우 자라소프트 대표는 "어도비에 인수된 피그마가 시장을 장악할 수 있었던 것은 다른 SaaS 그래픽툴 대비 뛰어난 사용경험을 제공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며 "웹 어셈블리와 웹 기반 그래픽 라이브러리(WebGL) 기술 기반으로 웹 환경에서도 네이티브와 동일한 퍼포먼스를 내는 자체 마스킹 엔진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로 자라소프트의 최고전략책임자(CSO)로 합류한 강재민 더인벤션랩 부대표는 "국내에서 검증한 후 글로벌로 간다는 생각은 항상 늦거나, 방향이 맞지 않아 어렵다"며 "작년 12월부터 시작한 블러미의 베타서비스 사용자의 78%가 글로벌 유저로, 국내보다는 글로벌 수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영 더인벤션랩 대표는 "웹상에서 고용량의 영상 속 얼굴들을 빠르게 마스킹하고 다운로드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구현하는 게 쉽지 않으며, 유사 서비스들의 퍼포먼스는 상대적으로 매우 낮다"며 "블러미는 웹 기반에서 마스킹을 할 때 순수 자바스크립트 대비 8배 이상 성능을 향상시키는 데 성공했다"며 투자 이유를 밝혔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블러미는 인공지능(AI)이 영상 속 사람들의 얼굴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블러나 모자이크와 같은 마스킹 처리를 하는 SaaS형 서비스다. 누구든 자신의 이미지 파일이나 영상파일을 웹에 업로드하면 파일 속 얼굴이 단 몇 초 내에 자동으로 블러 처리된다. AI가 단순히 얼굴을 찾아서 마스킹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 수 있으나, 움직이는 수백명의 얼굴들을 웹 기반으로 즉석에서 빠르게 처리하는 것은 높은 수준의 기술이 요구된다는 설명이다.
서정우 자라소프트 대표는 "어도비에 인수된 피그마가 시장을 장악할 수 있었던 것은 다른 SaaS 그래픽툴 대비 뛰어난 사용경험을 제공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며 "웹 어셈블리와 웹 기반 그래픽 라이브러리(WebGL) 기술 기반으로 웹 환경에서도 네이티브와 동일한 퍼포먼스를 내는 자체 마스킹 엔진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로 자라소프트의 최고전략책임자(CSO)로 합류한 강재민 더인벤션랩 부대표는 "국내에서 검증한 후 글로벌로 간다는 생각은 항상 늦거나, 방향이 맞지 않아 어렵다"며 "작년 12월부터 시작한 블러미의 베타서비스 사용자의 78%가 글로벌 유저로, 국내보다는 글로벌 수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영 더인벤션랩 대표는 "웹상에서 고용량의 영상 속 얼굴들을 빠르게 마스킹하고 다운로드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구현하는 게 쉽지 않으며, 유사 서비스들의 퍼포먼스는 상대적으로 매우 낮다"며 "블러미는 웹 기반에서 마스킹을 할 때 순수 자바스크립트 대비 8배 이상 성능을 향상시키는 데 성공했다"며 투자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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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사진 남미래 기자 future@mt.co.kr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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