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분기 흑자' 몰로코, OTT 기업용 광고 수익화 신규 솔루션 출시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3.02.2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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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테크 기업 몰로코가 스트리밍 및 온라인 동영상(OTT) 서비스 기업들을 위한 새로운 수익화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스트리밍 비디오의 경우 새로운 사업적 기회를 제공하지만, 기존 TV 광고 방식과는 다른 정교한 설계를 필요로 한다. 이로 인해 기술력을 갖춘 소수 기업들이 디지털 광고 시장을 독점해왔다고 몰로코는 설명했다.

몰로코의 신규 솔루션은 빅테크 기업들과 유사한 수준의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콘텐츠 소유자가 고유한 광고 사업을 구축하고, TV 광고보다 더 광범위한 고객군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해 수익 극대화를 돕는다.

몰로코 엔터프라이즈 부문 허먼 양(Herman Yang) 총괄은 "몰로코의 미디어 파트너사들은 각자의 비즈니스에 특화된 콘텐츠, 오디언스, 사용자 경험을 설계하여 다채로운 소비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머신러닝 기술을 통해 각 플랫폼이 사용자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고 광고주에게 더 많은 광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확장 가능하고 수익성 있는 광고 사업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몰로코는 유튜브의 초기 머신러닝 엔지니어 출신인 안익진 대표가 2013년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했다. 머신러닝 기술 기반의 모바일 광고 솔루션을 통해 기업들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11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 중이다.

안익진 대표는 "머신러닝을 활용한 미디어 비즈니스의 성장을 지원하는 것은 몰로코 설립 비전의 핵심"이라며 "모든 기업이 몰로코의 머신러닝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 이 같은 기능을 대중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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