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노트 사장님 토크, 리멤버 블랙 등 인증해야 가입
사업자등록증, 국세청 근로소득 총액 등 서류 인증을 통해 자격을 갖춘 사람들만 이용할 수 있는 폐쇄형 서비스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장님만 가입할 수 있는 '캐시노트 사장님 토크'와 억대 연봉자만 가입할 수 있는 '리멤버 블랙'이 대표적이다.
전국 130만 사업장에 도입된 경영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를 운영하는 한국신용데이터 비상장 (78,000원 0.00%)가 14일 선보인 폐쇄형 커뮤니티 서비스 '캐시노트 사장님 토크'는 사업자등록증을 인증한 '사장님'만 참여 가능하다.
기존 자영업자 커뮤니티에서는 사장들의 고민이 그들의 생각과 다르게 외부에 공개되는 경우가 많아 더 큰 고민이 되는 문제점이 있었다. 캐시노트 사장님 토크는 사장들이 사업 중 생기는 고민, 일상, 질문과 정보를 마음 편하게 나누며 위안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이다. 또한 글을 올린 사장이 원하는 경우에만 사업과 고민 내용이 외부에 알려질 수 있게 설계했다.
2021년 7월부터 베타서비스로 사장들이 이용해온 커뮤니티에는 "가게를 오픈한지 1년 됐는데 메뉴를 추가해야하는지 고민입니다." "명절에 알바생들에게도 보너스를 줘야 할까요?" "서빙로봇, 우리 가게에 필요할까요?" "오늘은 배달이 제로. 그래도 긍정적으로 기다리겠습니다. 사장님들 파이팅!" 등의 글이 올라왔다.
억대 연봉자들을 위한 채용공고 서비스 '리멤버 블랙'은 전년도 총 근로소득 1억원 이상을 인증해야 가입할 수 있다. 리멤버 서비스 내에서 국세청을 통해 간단하게 근로소득 총액을 인증하면 되지만 지난해 연말정산이 끝나지 않았던 1월에는 총소득을 별도로 증명하고 가입하려는 지원자들의 문의가 출시 1주일도 안돼 수천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였다. 리멤버 블랙에 별도로 가입한 회원들만 억대 연봉자를 구하는 채용공고를 확인할 수 있어서다.
리멤버 블랙에는 공식 론칭 때부터 1000건 이상의 채용공고가 올라와 있었다. △IT업계 스타트업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최고기술경영자(CTO)를 비롯해 △대기업 식품브랜드 마케팅 임원 △국내 대기업 해외 변호사 △글로벌 전략 컨설팅펌 컨설턴트 △대기업 자산운용사 투자팀장 △대형 제약사 사업부장 △중견기업 영업 총괄 임원 등 모두 인센티브를 포함한 연봉이 1억원 이상인 채용공고다.
폐쇄형 서비스는 그동안 데이팅 서비스에서 많이 이용됐다. 2015년에 출시돼 40만명이 사용하는 한 온라인 데이팅 서비스는 남성의 경우 명문대학(원) 재학생 및 졸업생, 대기업·공기업·국가기관 직원, 의사·변호사 등 전문직 종사자 등 3가지 요건 중 하나를 충족해야 가입할 수 있게 하면서 학벌을 조장하는 만남앱이라는 논란이 있었다.
이와 달리 최근 선보이는 서비스들은 대상이 명확해진 비즈니스 모델이라는 설명이다. 리멤버 블랙의 경우 기존 오프라인 헤드헌팅 시장을 디지털화하고 플랫폼화했다는 게 최재호 드라마앤컴퍼니 대표의 설명이다. 최 대표는 "리멤버 블랙을 통해 헤드헌터들이 더 많은 인재를 찾아 연락할 수 있게 됐고, 기업은 헤드헌터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인재를 스카웃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캐시노트 사장님 토크 역시 소상공인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라는 걸 강조했다. 손성준 한국신용데이터 콘텐츠 비즈니스 총괄은 "소상공인들이 사업하다가 생기는 고민과 정보를 공유하며 위안을 받을 수 있는 온라인 공간을 마련한 것"이라며 "주로 일상, 각종 지원정책, 매장경영, 사업 노하우, 중고거래 등의 내용이 게시글로 올라온다"고 밝혔다. 이 커뮤니티는 현재 86만명의 사장들이 이용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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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30만 사업장에 도입된 경영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를 운영하는 한국신용데이터 비상장 (78,000원 0.00%)가 14일 선보인 폐쇄형 커뮤니티 서비스 '캐시노트 사장님 토크'는 사업자등록증을 인증한 '사장님'만 참여 가능하다.
기존 자영업자 커뮤니티에서는 사장들의 고민이 그들의 생각과 다르게 외부에 공개되는 경우가 많아 더 큰 고민이 되는 문제점이 있었다. 캐시노트 사장님 토크는 사장들이 사업 중 생기는 고민, 일상, 질문과 정보를 마음 편하게 나누며 위안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이다. 또한 글을 올린 사장이 원하는 경우에만 사업과 고민 내용이 외부에 알려질 수 있게 설계했다.
2021년 7월부터 베타서비스로 사장들이 이용해온 커뮤니티에는 "가게를 오픈한지 1년 됐는데 메뉴를 추가해야하는지 고민입니다." "명절에 알바생들에게도 보너스를 줘야 할까요?" "서빙로봇, 우리 가게에 필요할까요?" "오늘은 배달이 제로. 그래도 긍정적으로 기다리겠습니다. 사장님들 파이팅!" 등의 글이 올라왔다.
억대 연봉자들을 위한 채용공고 서비스 '리멤버 블랙'은 전년도 총 근로소득 1억원 이상을 인증해야 가입할 수 있다. 리멤버 서비스 내에서 국세청을 통해 간단하게 근로소득 총액을 인증하면 되지만 지난해 연말정산이 끝나지 않았던 1월에는 총소득을 별도로 증명하고 가입하려는 지원자들의 문의가 출시 1주일도 안돼 수천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였다. 리멤버 블랙에 별도로 가입한 회원들만 억대 연봉자를 구하는 채용공고를 확인할 수 있어서다.
리멤버 블랙에는 공식 론칭 때부터 1000건 이상의 채용공고가 올라와 있었다. △IT업계 스타트업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최고기술경영자(CTO)를 비롯해 △대기업 식품브랜드 마케팅 임원 △국내 대기업 해외 변호사 △글로벌 전략 컨설팅펌 컨설턴트 △대기업 자산운용사 투자팀장 △대형 제약사 사업부장 △중견기업 영업 총괄 임원 등 모두 인센티브를 포함한 연봉이 1억원 이상인 채용공고다.
폐쇄형 서비스는 그동안 데이팅 서비스에서 많이 이용됐다. 2015년에 출시돼 40만명이 사용하는 한 온라인 데이팅 서비스는 남성의 경우 명문대학(원) 재학생 및 졸업생, 대기업·공기업·국가기관 직원, 의사·변호사 등 전문직 종사자 등 3가지 요건 중 하나를 충족해야 가입할 수 있게 하면서 학벌을 조장하는 만남앱이라는 논란이 있었다.
이와 달리 최근 선보이는 서비스들은 대상이 명확해진 비즈니스 모델이라는 설명이다. 리멤버 블랙의 경우 기존 오프라인 헤드헌팅 시장을 디지털화하고 플랫폼화했다는 게 최재호 드라마앤컴퍼니 대표의 설명이다. 최 대표는 "리멤버 블랙을 통해 헤드헌터들이 더 많은 인재를 찾아 연락할 수 있게 됐고, 기업은 헤드헌터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인재를 스카웃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캐시노트 사장님 토크 역시 소상공인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라는 걸 강조했다. 손성준 한국신용데이터 콘텐츠 비즈니스 총괄은 "소상공인들이 사업하다가 생기는 고민과 정보를 공유하며 위안을 받을 수 있는 온라인 공간을 마련한 것"이라며 "주로 일상, 각종 지원정책, 매장경영, 사업 노하우, 중고거래 등의 내용이 게시글로 올라온다"고 밝혔다. 이 커뮤니티는 현재 86만명의 사장들이 이용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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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사진 김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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