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품 논란 원천 차단" 젠테, 물류센터 확장…검수 시스템 강화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3.01.2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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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커머스 플랫폼 '젠테(jente)'가 차별화된 고객 경험과 물류 시스템 효율화를 위해 물류센터를 확장 이전했다고 26일 밝혔다.

2020년 설립된 젠테는 3세대 명품 플랫폼을 지향한다. 1세대 플랫폼이 국내 명품 병행수입업체를 모아 놓은 입점형, 2세대가 병행수입 업체 입점과 해외 편집샵 크롤링, 직접 사입이 공존하는 형태라면 3세대는 해외 부티크를 통해 제품을 직접 소싱·판매한다.

경기도 하남에 1500평(약 5000㎡) 규모로 문을 연 물류센터는 젠테 전 상품에 대한 검수와 배송이 이뤄지는 물류 허브다. 젠테는 설립 초기부터 자체 물류센터를 통해 제품이 부티크로부터 고객에게 전달되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직접 관리해왔다.

물류센터에서는 제품의 입고·검수·패킹의 3단계 시스템을 거쳐 고객에게 제품을 배송한다. 물류센터로 입고되는 모든 제품은 구성품, 스크래치, 소재·컬러, 인증의 단계를 거치며 각 파트 별 전문가들이 직접 검수한다.

젠테는 그동안 확보한 약 10만개의 검수 데이터를 기반으로 브랜드별, 카테고리별, 소재별 검수 가이드를 구축했다. 까다로운 검수를 통해 제품의 하자나 정가품 논란을 원천 차단한다. 검수를 거친 제품은 4단계 포장을 거쳐 고객에게 안전하게 배송된다.

젠테 관계자는 "국내 물류 시스템을 기준으로 유럽 현지 인하우스 물류센터를 구축해 국내 고객뿐만 아니라 글로벌 고객들에게 젠테만의 물류 서비스와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젠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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