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업, 다음달 9일 개막…이영 "세계 5대 스타트업 축제로 만들 것"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2.10.1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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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8일 서울 강남구 마루180에서 열린 ‘컴업2022 기자브리핑’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8일 서울 강남구 마루180에서 열린 ‘컴업2022 기자브리핑’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국내 최대 스타트업 축제 '컴업(COMEUP) 2022'가 다음달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올해부터 행사를 민간이 주도해 전문성과 혁신성을 높였다"며 "컴업을 전세계 상위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행사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 장관은 18일 서울 강남구 마루180에서 열린 컴업2022 기자브리핑에서 "올해 컴업은 지난해와 달라졌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민간 주관기관인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선정한 올해 슬로건(대주제)은 '세상을 움직이는 스타트업(We move the world)'다. 혁신을 통해 세상을 움직이는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망하자는 취지다. 이에 맞춰 컨퍼런스, 기업설명회(IR), 부스전시, 글로벌 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 피칭, 비즈매칭 등 프로그램들은 참여 스타트업들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올해 컴업의 브랜드 이미지는 주황색과 보라색으로 디자인됐다. 스타트업의 자유롭고 역동적인 에너지를 강조하고 곡선을 통해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를 하나로 잇는 축제의 장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콘퍼런스에서는 벤처기업 경영인 출신인 이영 중기부 장관과 혁신 스타트업을 대표하는 박재욱 쏘카 대표가 올해 스타트업 생태계를 돌아볼 예정이다. 그밖에 이준표 소프트뱅크벤처스 대표, 실리콘밸리 액셀러레이터인 10x이노베이션랩의 클라우스 뷔헤이지 대표 등 80여명의 국내외 연사가 참여한다.

IR과 전시를 진행하는 컴업 스타즈에는 70개사 선정에 880개사가 신청했다. 경쟁률 12.6대1로 역대 최대치다. 특히 이번 컴업 스타즈에는 유니콘 리그를 신설해 무신사, 딜(Deel) 등 유니콘 및 예비 유니콘 기업들도 참여할 예정이다.

오픈이노베이션 부문에는 삼성전자 C랩, 현대자동차, IBM,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20여개 국내외 글로벌 기업이 참여해 스타트업과의 협업모델을 발굴할 예정이다. 그밖에 부산시와 연계한 컴업스타즈 사전 워크숍, 부산 네트워크 행사 등 지역창업을 위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이 장관은 "우리 스타트업들이 전 세계를 누빌 수 있도록 한국을 스타트업 생태계 중심지로 만드는 게 목표"라며 "컴업도 5년 내 민간이 독립 운영·진행할 수 있도록 해 △테크크런치 디스럽트(미국) △슬러시(핀란드) △웹 서밋(포르투갈) △비바테크놀로지(프랑스)에 이어 세계 5대 스타트업 행사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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