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배차솔루션 플릿튠, 빅뱅엔젤스서 시드투자 유치

김태현 기자 기사 입력 2022.09.2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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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빅뱅엔젤스
/사진제공=빅뱅엔젤스
경로 최적화 및 인공지능(AI) 기반 배차 솔루션을 개발하는 플릿튠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AC, 창업기획자)인 빅뱅엔젤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에 밝혔다.

지난 5월 창업한 플릿튠은 셔틀버스나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대상으로 대규모 노선의 최적화부터 차량 호출앱, 운전기사용 앱까지 서비스에 필요한 일체의 소프트웨어를 플랫폼 방식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수백대의 셔틀버스를 운영중인 대기업의 경우 아직도 수작업으로 노선을 편성한다. 탑승자의 승하자 정보가 바뀌더라도 빠르게 반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비효율적인 노선을 유지하게 되고 탑승자의 만족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었다.

플릿튠은 AI 기반의 다중경로 최적화 기술을 개발하고 외부 업체가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사람 및 물류 이동 요청에 따라 실제 도로 및 교통정보를 기반으로 차량을 배차하는 기능까지 제공한다.

김지성 플릿튠 대표는 "플릿튠은 AI 기반의 알고리즘으로 수천명의 탑승자와 차량이라도 단 몇 분내에 최적 노선을 편성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객이 원하는 주기로 언제든 최적 노선을 제공할 수 있다"며 "탑승 수요가 유동적인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현 빅뱅엔젤스 공동대표는 "해외에는 경로 플랫폼만 제공해서 유니콘에 오른 스타트업이 있는데 국내는 선두 업체가 자사 서비스 또는 외부에 제한된 형태로만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며 "모빌리티 업체가 개발 부담 없이 서비스에만 전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투자 배경을 밝혔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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