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후된 디지털 광고거래 혁신" 디지털네이티브스, 팁스 선정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2.09.2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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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광고 비교 플랫폼 '핌'(fym)을 운영하는 디지털네이티브스가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팁스는 민간과 정부가 합심해 우수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민간 회사가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하면, 중기부가 연구개발(R&D) 자금 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민간이 초기 투자하고 정부가 후속으로 연계 지원하는 구조다.

디지털네이티브스는 SK플래닛, 네이버, 카모아 출신 멤버들이 모여 지난해 8월 창업한 팀이다. 같은 해 11월 디지털 광고 거래 업무를 효율화하는 플랫폼의 가능성을 인정받아 블루포인트파트너스에서 시드투자를 유치했다.

디지털 광고 시장에는 수천 개의 광고 상품이 있지만 정작 구매자는 정보 파편화로 이를 알기 어렵고 광고 예약, 소재 등록, 계약, 정산이 모두 이메일로 진행돼 구매자와 판매자는 거래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디지털네이티브스는 진단했다.

디지털네이티브스 관계자는 "디지털 광고 시장 규모는 지난 5년 전과 비교해 215%나 성장했지만 시장의 거래방식은 아직 많이 낙후돼 있다"고 했다.

핌은 'find your media'의 줄임말로 데이터 기반 광고 인벤토리 옵션을 비교·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 이메일을 통해 제공되던 광고 상품 정보와 분산된 거래 채널을 통합한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광고 예산과 일정 등을 쉽게 비교할 수 있어 마케팅 실무자의 광고 거래를 편리하게 바꿔 나가고 있다는 평가다. 구매자에게 가장 효과적인 광고를 연결하고 기술을 기반으로 광고 거래 단계를 혁신적으로 축소한다는 목표다.

김동규 디지털네이티브스 대표는 "인공지능(AI) 기반 광고 인벤토리 추천 기술을 개발해 비효율이 발생하는 디지털 광고 거래 방식을 편리하게 개선하는 것에 집중할 것"이라며 "디지털 광고를 찾을 때 가장 먼저 핌을 떠올리게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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