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배달, 로봇이 한다"…뉴빌리티·세븐일레븐, 강남서 실증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2.09.19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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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빌리티가 세븐일레븐과 ‘실외 자율주행 로봇 편의점 로봇배달’ 실증사업을 진행한다/ 사진=뉴빌리티
뉴빌리티가 세븐일레븐과 ‘실외 자율주행 로봇 편의점 로봇배달’ 실증사업을 진행한다/ 사진=뉴빌리티
자율주행 배달로봇 기업 뉴빌리티가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함께 실외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도심지 편의점 로봇배달 서비스 모델 구축 심화 테스트에 나선다.

뉴빌리티는 13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수요맞춤형 서비스로봇 개발·보급 사업'에 참여기업으로 선정돼 이같은 실증사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뉴빌리티는 지난해 8월 세븐일레븐과 자율주행 로봇 배달 서비스 도입 및 상용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후 세븐일레븐 서초아이파크점에 자율주행 배달로봇 '뉴비'를 투입하고 시범운영을 진행했다. 인근 아파트 단지와 오피스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한 점포에서 3대까지 운영테스트를 진행했다.

양사는 이번 실증사업 선정을 계기로 올해 4분기부터 3개월간 테스트를 다시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 '1점포-1로봇', '1점포-다수 로봇' 테스트를 넘어 다수 점포에서 다수 로봇을 활용하는 배달서비스 모델을 시범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은 강남, 서초, 송파 지역 중심으로 배달 수요가 꾸준하고 로봇 주행 환경 등 테스트에 적합한 입지를 갖춘 3개 점포를 선정할 계획이다. 자율주행 배달로봇 뉴비는 총 3대가 투입된다. 뉴비는 라이다 센서 대신 카메라 기반 자율주행 솔루션을 적용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했고 치킨전문점, 편의점, 골프장 등에서 주행실증을 진행해왔다.

박서영 뉴빌리티 사업개발담당은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편의점 경영주와 고객들 모두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합리적인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로봇배달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고자 한다"며 "세븐일레븐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도심지역 편의점 라스트 마일 구간의 배송을 혁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병용 세븐일레븐 DT혁신팀 선임책임은 "이번 실증사업은 여러 편의점 매장에서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도심지역 편의점 로봇배달 서비스 모델을 설계하고 테스트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차세대 배달 서비스 시장을 선점해 가맹점의 운영 편의와 수익을 증대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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