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UP스토리]이상근 콴텍 대표 인터뷰…코스콤 테스트베드 전체 수익률 1위 알고리즘
국내외 주식부터 부동산, 가상자산(코인)까지 돈은 벌고 싶은데 투자는 언제나 너무 어렵다. 대부분의 개인투자자들이 마찬가지다. 무턱대고 해보자니 손실 걱정이 앞선다. 유튜브 등 온라인에는 '자칭' 전문가들이 쏟아내는 말들이 가득하다. 믿지 못할 정보나 애매모호한 전망들 뿐이다. 갈피를 잡지 못하는 투자자들에게 '로보어드바이저'(RA)가 새로운 투자 방식으로 떠오르고 있다. 로보어드바이저는 사람 대신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이 금융시장을 분석해 투자자의 자산을 운용해주는 서비스다.
2016년 설립된 콴텍은 핀테크(금융과 기술 융합) 스타트업이다. 더 쉽고 간편한 금융투자와 개개인별 자산관리 서비스를 표방한다.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해 기존에는 고액자산가들만 누리던 '프라이빗 뱅킹'(PB) 서비스를 일반 개인투자자들이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목표다. 2020년 하반기부터는 KB금융그룹의 'KB스타터스' 사업에 선정돼 협업을 확대 중이다.
이상근 콴텍 대표는 최근 머니투데이 유니콘팩토리와 만나 "고도화된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투자금을 알아서 굴려주는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가 가능하다"며 "투자금이 10만원이든 1000만원이든 추구하는 수익률에 맞춰 최적화된 자산배분(포트폴리오) 투자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업계 후발주자인 콴텍의 강점은 투자 알고리즘 개발 능력이다. 현재 금융위원회 주관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시범운용(테스트베드)에서 심사를 통과한 주식형 알고리즘 37개를 보유 중이다. 알고리즘은 상용화 전에 1년6개월 이상 시범운용을 거쳐야 한다. 콴텍은 6개월·1년·2년 전 구간에서 운용수익률 1위를 기록 중이다. 1년 기준 운용수익률 상위 10개 중 8개가 콴텍의 알고리즘이다.
'콴텍 가치투자 주식형 3호(적극투자형)'는 1년 누적 수익률이 129.52%에 달한다. 현재 콴텍의 알고리즘을 채택한 금융기관들의 운용자산(AUM) 규모는 1000억원 이상이다. 이 대표는 "개별 알고리즘은 특정 투자전략을 추종하는 형태로 설계됐다"며 "안정적 투자나 공격적 투자, 위험중립적 투자 다양한 전략이 있지만, 모두 경쟁사 알고리즘을 압도하는 높은 운용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종목분석·위험관리 '황금비율' 알고리즘…올해 비대면 투자일임서비스 본격화 알고리즘의 높은 수익률에 대해 이 대표는 종목분석과 위험관리의 '황금비율'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콴텍의 알고리즘은 기본적으로 데이터에 기반을 둔 정량적인 분석(Q-엔진)을 통해 투자종목을 찾고, 위험관리 모델(Q-X)로 하락 위험에 대응하는 방식으로 설계된다. 투자종목은 주가수익비율(PER), 부채비율, 배당수익률, 현금유동성, 주가순자산비율(PBR) 등 300여종의 재무정보를 활용한 정량 분석으로 선정한다.
여기에 시장 위험신호를 감지해 투자종목 비중을 수시로 재조정(리밸런싱)한다. 변동성이 큰 시장일수록 위험관리가 중요해진다. 실제로 2020년 코로나19(COVID-19) 같은 외부 변수가 발생했을 때 '콴텍 안정성장주 국내주식 대형(적극형)'은 수익률 17.97%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수익률(1.52%) 대비 15배 높은 수준이다. 현재 콴텍은 정량분석과 위기관리 모델 등을 포함해 실시간 자산배분, 종목선택, 초개인화 포트폴리오 서비스 관련 국내외 특허를 등록·출원 중이다.
올해는 금융기관에 자산관리 솔루션 공급과 개인투자자 대상 비대면 투자일임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이르면 이번 달부터 KB국민카드와 '초 개인화 자산관리 서비스'가 탑재된 앱(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부터 본격화된 마이데이터 시장을 KB국민카드와 선점한다는 구상이다. 해당 서비스에는 자산관리 솔루션 'Q-엔진'을 적용했다. 자체 콴텍 앱을 통한 비대면 투자일임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최근 코어트렌드인베스트먼트를 인수, 투자일임업 자격을 획득했다.
이 대표는 "올해부터는 개인투자자이 콴텍의 로보어드바이저를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투자일임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상반기에는 ETF에 기반한 비대면 연금저축 상품까지 영역을 확대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2016년 설립된 콴텍은 핀테크(금융과 기술 융합) 스타트업이다. 더 쉽고 간편한 금융투자와 개개인별 자산관리 서비스를 표방한다.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해 기존에는 고액자산가들만 누리던 '프라이빗 뱅킹'(PB) 서비스를 일반 개인투자자들이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목표다. 2020년 하반기부터는 KB금융그룹의 'KB스타터스' 사업에 선정돼 협업을 확대 중이다.
이상근 콴텍 대표는 최근 머니투데이 유니콘팩토리와 만나 "고도화된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투자금을 알아서 굴려주는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가 가능하다"며 "투자금이 10만원이든 1000만원이든 추구하는 수익률에 맞춰 최적화된 자산배분(포트폴리오) 투자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업계 후발주자인 콴텍의 강점은 투자 알고리즘 개발 능력이다. 현재 금융위원회 주관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시범운용(테스트베드)에서 심사를 통과한 주식형 알고리즘 37개를 보유 중이다. 알고리즘은 상용화 전에 1년6개월 이상 시범운용을 거쳐야 한다. 콴텍은 6개월·1년·2년 전 구간에서 운용수익률 1위를 기록 중이다. 1년 기준 운용수익률 상위 10개 중 8개가 콴텍의 알고리즘이다.
'콴텍 가치투자 주식형 3호(적극투자형)'는 1년 누적 수익률이 129.52%에 달한다. 현재 콴텍의 알고리즘을 채택한 금융기관들의 운용자산(AUM) 규모는 1000억원 이상이다. 이 대표는 "개별 알고리즘은 특정 투자전략을 추종하는 형태로 설계됐다"며 "안정적 투자나 공격적 투자, 위험중립적 투자 다양한 전략이 있지만, 모두 경쟁사 알고리즘을 압도하는 높은 운용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종목분석·위험관리 '황금비율' 알고리즘…올해 비대면 투자일임서비스 본격화 알고리즘의 높은 수익률에 대해 이 대표는 종목분석과 위험관리의 '황금비율'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콴텍의 알고리즘은 기본적으로 데이터에 기반을 둔 정량적인 분석(Q-엔진)을 통해 투자종목을 찾고, 위험관리 모델(Q-X)로 하락 위험에 대응하는 방식으로 설계된다. 투자종목은 주가수익비율(PER), 부채비율, 배당수익률, 현금유동성, 주가순자산비율(PBR) 등 300여종의 재무정보를 활용한 정량 분석으로 선정한다.
여기에 시장 위험신호를 감지해 투자종목 비중을 수시로 재조정(리밸런싱)한다. 변동성이 큰 시장일수록 위험관리가 중요해진다. 실제로 2020년 코로나19(COVID-19) 같은 외부 변수가 발생했을 때 '콴텍 안정성장주 국내주식 대형(적극형)'은 수익률 17.97%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수익률(1.52%) 대비 15배 높은 수준이다. 현재 콴텍은 정량분석과 위기관리 모델 등을 포함해 실시간 자산배분, 종목선택, 초개인화 포트폴리오 서비스 관련 국내외 특허를 등록·출원 중이다.
올해는 금융기관에 자산관리 솔루션 공급과 개인투자자 대상 비대면 투자일임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이르면 이번 달부터 KB국민카드와 '초 개인화 자산관리 서비스'가 탑재된 앱(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부터 본격화된 마이데이터 시장을 KB국민카드와 선점한다는 구상이다. 해당 서비스에는 자산관리 솔루션 'Q-엔진'을 적용했다. 자체 콴텍 앱을 통한 비대면 투자일임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최근 코어트렌드인베스트먼트를 인수, 투자일임업 자격을 획득했다.
이 대표는 "올해부터는 개인투자자이 콴텍의 로보어드바이저를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투자일임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상반기에는 ETF에 기반한 비대면 연금저축 상품까지 영역을 확대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콴텍
- 사업분야금융∙투자, IT∙정보통신
- 활용기술기타
- 업력***
- 투자단계***
- 대표상품***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콴텍' 기업 주요 기사
- 기사 이미지 AI 자동투자 콴텍, NH투자증권서 90억원 신규 투자유치
- 기사 이미지 콴텍, 연금저축 이벤트 실시…최대 200만원 지급
- 기사 이미지 토큰증권 기술 기업 핀헤이븐, AI 자동투자 콴텍과 MOU 체결
- 기자 사진 이민하 기자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