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넷플릭스가 3분기 시장의 기대를 웃도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K-콘텐츠'를 비롯한 히트 작품과 광고요금제의 효과다. 그러나 신규 가입자 수는 점차 쪼그라드는 흐름이다. 선진국을 중심으로 구독자 확장 전략의 한계가 다가오는 만큼, 앞으로는 요금 인상과 광고 비즈니스 등을 통한 수익성 제고에 몰두할 것으로 관측된다. 넷플릭스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발표한 3분기 보고서에서 올해 7~9월 전세계에서 구독자 507만명이 증가, 총 2억8272만명의 시청자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평균 예상치...
변휘기자 2024.10.20 17:50:01소속 업체 없이 자유롭게 일하던 플랫폼 노동자들을 '소속된 근로자'로 분류하는 법원과 정부의 해석이 잇따르며 플랫폼 산업의 근간이 흔들릴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고용의 '자유로움'이 '불안정성'으로 치부되고 이를 보완하려는 조치들이 나오며 플랫폼 산업의 경쟁력이 저하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결국 소비자의 불이익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특고' 종사자의 노동권 인정하는 최근 판결 흐름━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 지난달 27일 부산의 한 대리운전업체가 대리기사를 상대로 낸 근로자 지위 부...
최우영기자 2024.10.03 18:07:21티몬·위메프(티메프) 미정산 사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 중인 정부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대책 윤곽은 내놨지만 세부적으로 약한 규율을 적용하면 티메프 재발 방지 효과가 떨어질 수밖에 없고 반대로 강한 규율을 적용하면 플랫폼 혁신을 저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티메프 사태 재발방지 입법을 위한 공청회에서도 법 적용 대상 온라인 중개거래플랫폼 규모기준 및 정산기한·판매대금 별도관리 비율 등을 둘러싼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차가 확인됐다. 플랫폼 업계에선 혁신동력을 유지하고 신생 중소 플랫폼이 성장할 수 있도록 새로운 규율이 도입되더라도 규율...
세종=박광범기자,김주현기자 2024.09.23 17:51:10티몬·위메프 대규모 미정산 사태 후속 조치에 따라 정부가 전자금융거래법(전금법)을 개정해 소비자가 지급한 정산자금 100%를 별도로 관리하고 미준수시 지급결제대행사(PG사) 등록취소도 가능하도록 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23일 '티메프 사태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 개선안 공청회'에서 "소비자가 지급한 정산자금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을 경우 소비자, 판매자와 같은 거래의 당사자들 뿐만 아니라 PG사, 카드사 등 지급결제 과정에 관여한 모든 이해관계자가 피해를 받을 수 있다"며 제도 개선의 취지를 밝혔다....
권화순기자 2024.09.24 07:57:44[MT리포트]반품 늪에 빠진 이커머스① 무료 반품 서비스 확대, C커머스 진출로 반품량 급증지난해 국내 온라인쇼핑 시장 규모는 227조원대로 10년 만에 13배 성장했고 3년 안에 300조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커머스 시장이 커지면서 반품 물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이에 따른 사회적 비용도 커질 전망이다. 특히 기업들은 고객 확보를 위한 투자 수준을 넘어 손실을 야기하는 경영 리스크가 될 것이란 우려도 있다. 이커머스 반품 증가 문제점을 짚어보고 합리적인 대안과 관리 방안을 모색해본다.국내 유통 시장에서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유엄식기자,하수민기자 2024.09.10 17:32:52[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정부와 국회가 추진하고 있는 플랫폼 관련 법안들을 보면 처음에 시작(Start)은 할 수 있게 하지만 성장(Up)은 힘든 규제 환경을 만드는 것 같다. 이는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도전에 나서기 어렵다는 메시지를 준다."이대호 성균관대 교수(글로벌융합학부)는 12일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주최로 열린 토론회에서 "플랫폼들이 각기 다른 특성을 갖고 있는데 지금의 규제는 동일...
최태범기자 2024.08.12 15:47:27[스타트UP스토리]김혜성 마인이스 대표[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환절기 옷장을 정리할 때면 방치된 옷들로 골머리를 앓는 경우가 많다. 마음에 들지 않아서, 유행이 지나서 등등 여러 가지 이유로 몇번 입지도 않은 옷들을 그냥 헌옷 수거함에 버리기엔 너무 아깝다. 그렇다고 중고거래 플랫폼에 직접 올려 팔자니 상품마다 사진을 찍어 등록하고, 판매자와 직접 만나거나 택배 거래를 해야 하는 등 번거롭다. 소모적인 가격 흥정에 시달리는 것도 다반사다....
김태현기자 2024.06.11 07: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