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린트, AI 반도체 실증·구매계약…美·日 등 글로벌 확장

박기영 기자 기사 입력 2025.03.1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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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반도체 개발 스타트업 모빌린트는 최근 국내 대기업들과의 PoC(기술 검증)를 마치고 다온아이앤씨 비상장 등 여러 기업으로부터 PO(구매주문서)를 수령했다고 18일 밝혔다.

모빌린트는 국내 대기업과 PoC 협업에서 자사의 AI 가속기 칩 '에리스(ARIES)'와 온디바이스 AI용 시스템온칩(SoC) '레귤러스(REGULUS)'를 활용하고 있다. 특히 이번 PoC에서는 비전 모델과 언어 모델 기반의 테스트를 진행, 결과에 따라 모빌린트의 신경망처리장치(NPU) 솔루션을 활용한다는 계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다온아이앤씨는 모빌린트의 AI 반도체를 군집 드론 솔루션에 채택했다. 1차 물량으로 1000대를 출하할 예정이다. 이번 공급은 기존 외산 제품을 대체한 사례다. 모빌린트는 온프레미스 대규모 언어 모델(LLM) 기술을 적용한 AI 서비스 관련 PO를 확보해 기업 맞춤형 AI 솔루션 시장에서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모빌린트는 현재 국내를 포함해 일본, 대만, 미국 등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2곳과 총판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상반기까지 6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일본에서는 주요 제조·물류 기업인 D사, T사와 MOU 체결 및 인증을 취득했다. 대만에서는 AWT를 포함한 3개사와 채널 파트너십 구축을 최종 논의하고 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는 신규 세일즈 오피스를 설립하여 현지 파트너 및 고객과의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모빌린트는 국내 AI 시장에서의 입지를 빠르게 넓히고 해외 시장에서도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을 논의해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김성모 모빌린트 사업개발팀 상무는 "이번 PoC 성공과 신규 계약 체결은 당사의 NPU 설계 기술과 성능이 시장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는 증거"라며 "앞으로도 온프레미스와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모빌린트는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시티, AI 콜센터, 스포츠 영상 분석, 사내 챗봇 등 다양한 산업군에 AI 반도체를 적용해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계획이다.

모빌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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