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전용 AI돌보미"... LGU+ '익시퓨처빌', AI로 만들 미래상 조명

바르셀로나(스페인)=황국상 기자 기사 입력 2025.03.0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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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5]

/사진제공=LG유플러스
/사진제공=LG유플러스
# "으앙", 방에서 뛰어나오던 아이가 발이 걸려 앞으로 철퍼덕 넘어져 서럽게 운다. AI(인공지능) 기반 영상분석 솔루션 '익시 비전' 시스템이 이를 감지하고 엄마에게 연락을 보낸다. 엄마는 아이와 직접 연락을 시도해 아이의 상태를 보고 필요시 병원 등 의료기관으로 연락을 할 수 있다.

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25 행사장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 3홀 중앙 전시관, LG유플러스의 '익시퓨처빌리지'(ixi FutureVillage)에서 구현된 모습이다.

LG유플러스 (10,580원 ▼80 -0.75%)는 3일 MWC 25 현장에서 안심지능(Assured Intelligence)을 기반으로 자체 개발 AI 익시(ixi)를 통해 달라지는 2050년 미래 생활상을 그린 익시큐처빌리지를 공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투명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활용해 가로 3.8미터, 세로 3.5미터 규모로 실제 주거공간을 3분의 1 크기로 축소해 만들어진 익시퓨처빌리지는 참관객들에게 AI와 통신기술이 실생활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보여준다.

거실에 앉은 노부부는 '익시' 건강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하루 권장 활동량과 혈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익시는 실내 온도를 자동으로 조절할뿐더러 긴급 상황 발생시 자동으로 알림을 보낸다. 어린 아이를 키우는 젊은 부부가 AI로 보다 수월하면서도 편리하게 육아 경험을 높일 수도 있다.

'익시퓨처빌리지'에서는 LG유플러스가 개발한 퍼스널 AI 에이전트 '익시오(ixi-O)' 활용법도 확인할 수 있다. 단순한 음성 명령 수행을 넘어, 사용자의 통화 습관과 선호도 등을 분석해 생활 속에서 사용자와 상호작용하며 사용자에게 능동적으로 제안하는 '액셔너블AI'로 진화한 '익시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은 "익시퓨처빌리지는 AI를 활용해 다양한 고객들의 삶을 보다 안전하고 행복하게 만들고자 하는 LG유플러스의 약속"이라며 "MWC25에서 익시퓨처빌리지를 통해 AI가 만드는 새로운 생활경험뿐 아니라 지속가능한 미래와 밝은 세상을 전 세계에 선보이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 기자 사진 바르셀로나(스페인)=황국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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