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지앤지유니버스가 새로운 중식 브랜드 '구백닢 반점'을 런칭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브랜드는 지앤지유니버스의 물류 및 공급망, 식자재 매입 능력과 지씨컴퍼니글로벌의 '소림마라' 소스 및 일부 제품을 결합해 탄생했다. 브랜드 '구백닢'은 모든 메뉴 가격이 900원 단위로 끝나는 점에서 착안했다.
구백닢의 경영 철학은 저렴하지만 맛있고 매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중식을 제공하는 것이다. 대표 메뉴인 '구백닢 짜장면'은 4900원으로 고물가 시대에 누구나 부담 없이 한 끼를 즐길 수 있도록 가격을 책정했다.
강예 지앤지유니버스 대표는 "짜장면을 10년 전 가격과 맛 그대로 착하게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메뉴는 1인 세트, 2인 세트 등 다양한 패키지로 구성돼 있으며, 푸짐하면서도 저렴한 가격이 강점이다. 현재 직영점만 운영 중이며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 등 배달 플랫폼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구백닢의 메뉴는 짜장면 외에도 다양하다. 기본 짜장면 외에 매콤짜장면, 고기짜장면 등 다양한 짜장면 메뉴가 있으며, 사골 육수 베이스의 '구백닢 고기짬뽕'도 인기를 끌고 있다. 매콤고기짬뽕 등 다양한 짬뽕 메뉴 외에도 볶음밥, 탕수육, 칠리새우, 멘보샤 등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제공된다. 짬뽕은 8000원대부터 시작하며, 탕수육과 멘보샤 등 요리류는 1만원대로 가격을 책정했다.
구백닢의 메뉴와 레시피, 매장 시스템은 중식 요리 경력 25년의 박달재 대표가 총괄했다. 그는 오랜 기간 중식 전문 셰프로 활동한 경험을 살려 브랜드를 구축했다.
지앤지유니버스는 소림마라와 협력해 일부 소스와 메뉴를 공급받아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다. 회사는 또한 마라탕과 중식당을 결합한 듀얼 매장 형태도 선보일 계획이다.
구백닢 브랜드를 총괄 지휘한 박달재 대표는 "라면만 끓일 줄 알아도 본사교육 5일만 이수하면 누구나 중식 전문가가 될 수 있는 중식 브랜드를 준비했다"라며 "예비 가맹점주들이 요리를 잘 할 줄 몰라도 누구나 창업을 하기에 부담 없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지앤지유니버스는 직영 매장에서 브랜드 정착과 메뉴 개선을 마무리한 후 올해 하반기부터 가맹점 창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