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오라클·소뱅, 720조 투입해 AI합작사 '스타게이트' 설립

김종훈 기자 기사 입력 2025.01.22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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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1000억 달러, 향후 4년 간 5000억 달러 투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워싱턴 캐피털원 아레나에서 열린 취임 축하 퍼레이드서 연설을 하고 있다./AFPBBNews=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워싱턴 캐피털원 아레나에서 열린 취임 축하 퍼레이드서 연설을 하고 있다./AFPBBNews=뉴스1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오라클, 일본 소프트뱅크와 손잡고 AI(인공지능) 인프라 구축을 위한 합작회사를 설립한다고 CBS방송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CBS방송 보도에 따르면 합작회사 이름은 '스타게이트'로 AI 개발을 위한 인프라 구축 사업을 맡을 예정이다. 이 회사는 미국 텍사스주를 시작으로 데이터센터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이를 위해 오픈AI와 오라클, 소프트뱅크가 초기 자금으로 1000억 달러(143조7000억원)를 투입하고 향후 4년 간 추가로 5000억 달러(718조원)를 투자할 방침이라고 CBS는 전했다.

CBS는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래리 엘리슨 오라클 CEO,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이날 백악관을 방문하기로 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AI 인프라 구축을 목적으로 민간 분야에 수십억 달러 규모의 투자가 있을 것이란 취지로 발표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마이크로소프트(MS)도 기술 파트너로 스타게이트 사업에 참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CBS 보도 후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폭스뉴스 프로그램에 나와 오후 4시쯤 트럼프 대통령이 관련 내용을 직접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지난해 3월에도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스타게이트라는 이름의 슈퍼컴퓨터 개발 계획을 세웠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고 전했다. 기술 전문 매체 인포메이션 보도였는데 당시 매체는 두 회사가 2028년 슈퍼컴퓨터 출시를 목표로 잡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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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 사진 김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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